[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카페24가 네이버의 지분 인수설(說)에 급등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페24는 오전 9시 24분경 전일종가대비 16.52% 급등한 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엔 5만6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로고=카페24] |
이같은 급등세는 네이버가 카페24의 지분 20% 가량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한 매체는 네이버가 카페24의 지분을 20% 인수하는 내용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투자금액은 1500억~2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카페24는 쇼핑몰 개설부터 마케팅까지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2018년 테슬라 상장 1호 기업으로 코스닥에 입성했다.
카페24 관계자는 이와 관련 "확인해줄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 카페24 지분구조에 따르면 우창균 이사(10.74%), 이재석 대표(7.79%), 이창훈 이사(6.90%) 등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30.01%으로 집계된다. 만일 실제로 네이버가 지분 20%를 인수할 경우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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