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출연연의 방향성과 포지션 재정립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출연연간·산학연간 상생적인 융합·협력 강화
신진연구자 성장, 미래산업 경쟁력 향상 집중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다시 바로 세운다.' 26일 취임한 김복철 제4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의 포부다. 

김복철 신임 이사장은 이날 "과학기술 국가출연 연구기관의 방향성과 포지션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대내외적 기술대변혁의 시대에 출연연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공식 취임식을 생략한 김복철 이사장은 "출연연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공동체의 개방과 융합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각종 현안 해결에 솔선수범하고 출연연과 연구회를 바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복철 제4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21.07.26 biggerthanseoul@newspim.com

그는 그동안 중심을 잡지 못했던 NST에 대한 현실부터 살폈다.

김 이사장은 "2014년 출범한 NST는 국가 현안 및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임무지향의 출연연으로 혁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도 "2000년대 들어 가시적인 중·대형 연구 성과의 감소 등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비판받아 온 출연연의 상황이 뚜력하게 개선되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이같은 NST의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 그는 5개의 실천 전략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첫째로 출연연이 국가 공공부문의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국가의 중장기 미래를 준비하고, 공익을 위한 비(非)경제적·고위험 장기연구 수행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둘째로 출연연 간, 산-학-연 간의 상생적·실효적 융합과 협력에 기반을 둔 창의적·도전적 연구의 선제적 수행을 강화해 출연연이 국가수요 미래 핵심기술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셋째로 신진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우수연구그룹 육성을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해 세계적인 수월성을 갖춘 연구자, 연구그룹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넷째로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이 국가 미래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성과확산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술인재와 기술기업 육성에 출연연이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연구회의 역할과 임무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인력 운용 및 교육체계를 개선해 연구회 구성원의 전문역량을 키우고 출연연과의 일체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복철 이사장은 "국가혁신체계(NIS)에서 출연(연)이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의 중심축으로 다시 자리 잡고, 국가와 국민이 공감하는 국가대표 공공연구기관으로서 시대적 소명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연구회가 2만 여명이 종사하는 25개 출연연의 역량을 결집하여 미래지향적 혁신을 이끌어내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 리더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