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중국인 스타 인터뷰] 배우 '슝쯔치', "한국과의 인연이 가져다 준 성장의 계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의 '찰리 채플린'이라 불리는 배우 자오번산(趙本山)의 고향 랴오닝(遼寧)성 톄링(鐵嶺)시는 문화 예술 분야의 걸출한 인재들을 배출한 예향의 도시다. 중국 배우 슝쯔치(熊梓淇)도 톄링시가 낳은 인재 중 하나다.

노래와 연기 모두 가능한 만능 엔터테이너 슝쯔치는 인기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을 연기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뉴스핌·월간 ANDA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정보 제공업체 '케이팡탄(K-訪談)'과 함께 현재 중국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배우 슝쯔치를 만나 한국과의 인연과 향후 포부 등에 대해 전해 들었다.

슝쯔치는 1992년 6월 랴오닝성 톄링시에서 태어났다. 그의 음악적 재능을 일찍이 알아본 가족들 덕에 슝쯔치는 3살 때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웠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가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그는 상하이음악대학 뮤지컬학과를 졸업한 뒤 2013년 둥팡위성TV(東方衛視) 오디션 프로그램 '차이니즈 아이돌(中國夢之聲)' 결승전에서 코러스를 맡으며 대중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듬해 드라마 '노파태경(老爸太囧)'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기자로 입문하게 된 그는 가수와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나갔다. 슝쯔치는 다수의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했고 드라마 '랑화일타타(浪花一朵朵)', '칠월여안생(七月與安生)'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드라마 '칠월여안생(七月與安生)' 속 슝쯔치 [사진=케이팡탄]

배우가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그는 "뮤지컬학과를 전공해서 대학생 때 연기를 배웠다"며 "졸업 후 드라마 제작과 연예인 매니지먼트를 겸하는 소속사에 들어가면서 우연히 연기를 접하게 됐다"고 답했다.

슝쯔치는 가수로서 음악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는 "곧 새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국과의 인연도 깊다. 대학생 때 한국 기획사의 러브콜을 받은 슝쯔치는 2014년 졸업 후 3개월 동안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한국 연습생은 소속사의 철저한 관리 속에서 레슨과 개별 연습을 반복한다. 그는 "'연습 또 연습'이라는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며 "그때의 기억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슝쯔치는 "한국 생활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일을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힘들었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긴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생활한 경험이 있는 만큼, 슝쯔치는 한중 양국의 미디어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최근 한국에서 리메이크되는 중국 작품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중국 작품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대본, 연출, 그래픽뿐만 아니라 OST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중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중국 작품의 해외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한국 드라마는 뛰어난 연출력과 탄탄한 시나리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며 그중에서도 '응답하라 1988'을 가장 좋아한다고 전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서울에 사는 다섯 가족의 따스한 '정'을 담아낸 유쾌한 가족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그는 "응답하라 1988은 80년대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자아냈다"고 설명했다.

슝쯔치는 새 드라마 '연소파폐시(燃燒吧!廢柴)'로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연소파폐시'는 대학 룸메이트 세 친구가 영화 제작의 꿈을 안고 촬영장에 객잔(客棧∙중국 숙박시설)을 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세 친구는 객잔을 통해 제작비를 벌고 현장에서 일도 배우며 꿈을 향해 나아간다. 그는 "주인공이 손님들과 희로애락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연소파폐시'를 통해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 슝쯔치는 독특한 스토리와 매력 있는 캐릭터로 유쾌한 코미디를 선보였다.

그는 "현장 분위기는 물론 상대 배우와의 호흡도 좋았다"며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 시청자들의 후기가 궁금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슝쯔치는 새 드라마와 함께 새 앨범 발표 소식도 전했다. 신곡에 대해 묻자 슝쯔치는 "신곡 '울고 웃다(哭著笑)'와 '여전히(如常)'는 생일 팬미팅 때 팬들에게 먼저 공개한 곡"이라고 답했다. 그는 "특히 '여전히'는 직접 쓴 곡이라 더 애정이 간다"며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노래와 연기 중 그 어떤 것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말과 함께 "좋은 기회가 오면 언제든 잡을 수 있도록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gu1218@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