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6/30 홍콩증시종합] 주권반환일 휴장 앞두고 관망세 '하락마감'

기사입력 : 2021년06월30일 17:37

최종수정 : 2021년06월30일 17:37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30일 오후 5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8827.95(-166.15, -0.57%)
국유기업지수 10663.39(-93.91, -0.87%)
항셍테크지수 8155.37(-45.68, -0.56%)

* 금일 특징주

북공청결에너지그룹(1250.HK) : 0.112(-0.005, -4.27%)
낙양유리(1108.HK) : 10.24(+1.08, +11.79%)
상해복단마이크로전자(1385.HK) : 19.34(+1.98, +11.41%)
동방해외(0316.HK) : 168.2(+7.40, +4.60%)
콰이서우(1024.HK) : 194.8(-7.60, -3.75%)
허치메드(0013.HK) : 60.3(+20.20, +50.37%)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0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다음날인 7월 1일 홍콩 주권반환일을 맞아 홍콩증시가 휴장하는 가운데, 휴장을 앞두고 짙어진 관망세가 이날 홍콩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 하락한 28827.95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87% 내린 10663.39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56% 떨어진 8155.37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자동차와 부동산이 두드러진 낙폭을 기록했고, 태양광 섹터는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오후장 들어 약세 흐름으로 전환됐다. 반면 모바일게임, 중의약, 반도체, 해운 등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태양광 섹터는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수거래일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오후장 들어 약세로 전환됐다.

대표적으로 북공청결에너지그룹(1250.HK)가 4.27%, 신의광능(0968.HK)이 3.12%, 양광에너지(0757.HK)가 2.20% 하락한 반면 낙양유리(1108.HK)가 11.79%, 신특에너지(1799.HK)가 1.46% 상승했다.

올해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 원년을 맞아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중국 당국의 'BIPV(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 보급 확대 정책 발표에 이어, 금주 중국 최대 동력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300750.SZ)와 테슬라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 등이 태양광 섹터에 호재성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사진 = 텐센트증권] 30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반도체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상해복단마이크로전자(1385.HK)가 11.41%, CEC화다과기(0085.HK)가 7.78%, 선사항그룹(0595.HK)이 4.69%, 심지홀딩스(2166.HK)가 3.27%,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0981.HK)가 2.36%, 화훙반도체(1347.HK)가 1.1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품귀현상과 이에 따른 반도체 가격 인상랠리 속에, 올 한해 반도체 업계가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약 20개에 달하는 반도체 종목들이 2021년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가운데, 그 중 13개 종목은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수의 증권사들은 연구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산업체인과 연계된 기업들의 수익확대를 예상하며, 반도체 섹터 종목들은 하반기 주요 투자대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운 섹터에서는 대표적으로 동방해외(0316.HK)가 4.60%, 코스코해운(1919.HK)이 4.15%, 태평양항운(2343.HK)이 1.29% 상승했다.

이날도 컨테이너 수요 확대 및 운임 가격 인상에 따른 해운 업계의 수익 확대 기대감이 해운 섹터의 주가를끌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해운 운임은 '로켓식' 상승세라고 표현할 정도로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벌크선 운임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는 29일 2.8%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선박회사들의 본격적인 운임가격 인상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개원증권(開源證券)은 백신 보급 확대 등에 따른 미국과 유럽 수입 증가, 국제유가 상승세 등이 해운운임의 상승세를 이끄는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태증권(華泰證券)은 운임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속에 전세계 컨테이너 수요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대표적으로 넷이즈(9999.HK)가 1.62%,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1.13%, 바이두(9888.HK)가 1.12%, 알리바바(9988.HK)가 0.27% 상승했다. 반면, 콰이서우(1024.HK)가 3.75%, 샤오미(1810.HK)가 1.64%, 텐센트(0700.HK)가 1.10%, 메이퇀(3690.HK)이 1.05%, JD헬스인터내셔널(6618.HK)가 0.36%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이날 홍콩증시에 상장한 허치메드(HUTCHMED 0013.HK)가 첫 거래일 50.37%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상장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허치메드의 주가는 장중 한때 111% 이상 치솟았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은 512억 홍콩달러로 올랐다.

허치메드는 과거 20년 넘게 홍콩 최고 갑부로 불려왔던 리카싱(李嘉誠)이 설립한 CK허치슨홀딩스 산하의 제약업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이후 암과 면역성질병을 치료하는 면역유도제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CK허치슨홀딩스가 최대 주주로서, 자회사인 CKHGI와 허치슨왐포아차이나(和記黃埔中國), HHHL 등을 통해 44.66%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