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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넬리 코다, 통산5승 성큼... 박인비·최운정·전인지, 공동12위

기사입력 : 2021년06월20일 10:40

최종수정 : 2021년06월20일 10:44

마이어클래식 3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넬리 코다가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가운데 '골프여제' 박인비와 최운정, 전인지가 공동1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골프장(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3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1개와 함게 버디5개, 보기3개로 4타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통산 5승에 성큼 다가선 넬리 ㅋ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2021.06.20 fineview@newspim.com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단독선두 넬리 코다(미국·20언더파 196타)에 8타 뒤진 공동12위를 기록했다.

첫날 좋은 흐름을 보인 최운정(31·볼빅)은 3연속버디를 포함 버디6개와 보기2개를 기록, 전인지(27·KB금융),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12위를 했다.

박인비는 L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생각보다 퍼트가 안 떨어져서 아쉬웠던 경기였다. 특히 오늘은 3펏 두 번이 아쉽고, 보기를 세 개나 한 것이 아쉽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타수를 좀 더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천둥번개 때문에 경기가 계속 연기돼 리듬이 끊긴 것 같다"고 밝혔다. 페어웨이적중률은 92.31%, 그린적중률 83.34%, 퍼팅수는 29개를 보였다.

최운정은 "지금 흐름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샷감을 유지하고 좋은 퍼팅을 많이 만들어 잘 마무리를 하겠다. 공이 첫 스타트부터 원하는 방향으로 가면서 스피드를 맞추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인지는 "미시간주에 플라잉덤보(팬클럽) 팬분들이 많이 계신다. 시카고, 달라스, 미시간에 외국인 팬분들과 한국 분들이 많이 응원을 와주신다. 팬들과 함께했을 때가 진정한 골프라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행복한 경기를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날 넬리 코다는 3연속 버디 2차례를 포함, 버디11개와 보기1개를 기록, 10언더파를 몰아쳤다.

넬리 코다는 현지매체를 통해 "부바 왓슨 등이 '골프는 단지 골프일뿐이라'란 말을 떠올렸다. 이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골프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갖게됐다. 움츠리지 말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LPGA 5년차' 코다의 버디 11개는 LPGA투어 역대 한 라운드 최다 버디 공동 2위다. 최고 기록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13개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83야드를 보인 넬리 코다는 퍼팅수가 25개에 불과했다.

올 2월 게인브릿지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안은 코다는 시즌 첫 2승자 등극과 함께 LPGA통산 5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아림은 공동55위(6언더파), '세계1위' 고진영은 공동68위(4언더파), 이정은6는 72위(이븐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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