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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위험자산 위축·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급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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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는 19일(현지시간)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데다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급락했다.

셰일유 생산시설 [사진=블룸버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13달러(3.3%) 하락한 배럴당 63.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또 WTI는 장중 5% 이상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1.93달러(2.8%) 하락한 66.78 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 모두 4월 27일 이후 최저치다.

유가는 아시아의 코로나 19 사례 증가로 인한 수요 우려와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방 준비 은행 금리 인상 전망을 피해가지 못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 불확실성으로 인해 연준은 금리를 인상 할 수 있으며, 이는 이날 석유 및 기타 상품, 가상화폐, 주식 시장에 충격을 줬다.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게 되면 통상 유가는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하락하게 된다. 미국 달러는 1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한 후 다른 통화 대비 상승했다. 달러 강세는 다른 통화 보유자에게 상품 가격을 더 비싸게 만들기 때문에 유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시장에서 촉각을 곤두세웠던 연준의 의사록은 향후 시장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현재의 급속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 통화완화 정책을 재검토할 수도 있다고 내비쳤다. 통화완화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이른바 테이퍼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여기에 미국 원유 재고가 3주만에 증가세로 돌어선 것도 부담이 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간 원유재고가 132만 배럴 늘어난 4억8601만1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원유 재고량은 예상보다 130만 배럴, 예상보다 가솔린 비축량은 200만 배럴 감소했다. 코로나 전염병 전 수준까지 휘발유 사용량이 5%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하락했다.

미국 휘발유 수요는 지난주 920만 배럴 (bpd)로 급증해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에 있는 어게인 캐피탈 LLC의 파트너인 존 킬더프는 "콜로니얼 파이프 라인 폐쇄로 인해 사람들이 탱크를 채우고 쓰레기통에 휘발유를 채웠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 주에 휘발유 수요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시장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도 유가에 부담이다. 인도와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여전히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소피 그리피스 오안다 시장 분석가는 "전 세계 수요 전망은 아마도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이 나뉘어져 있으며 선진국의 수요 전망이 개선되는 반면 아시아 전망은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핵 회담 진행에 대한 소문도 원유 가격을 하락시켰다. 분석가들은 이란이 거래가 성사되면 추가 석유 공급으로 약 100~200만 배럴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유가가 안정적이고 시장이 대략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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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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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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