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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LNG태양광발전단지 반대' 촛불집회…1km 거리 행진

기사입력 : 2021년05월09일 08:58

최종수정 : 2021년05월09일 08:58

[합천=뉴스핌] 서동림 기자 = 8일 오후 7시 30분께 합천군 삼가장터 3.1 만세운동기념탑 앞 광장에서 LNG태양광발전단지 반대 촛불집회가 열렸다.

[합천=뉴스핌] 서동림 기자 = 8일 'LNG태양광발전단지 반대' 촛불집회에서 다섯아이의 아버지라고 소개한 참가자가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2021.05.08 news_ok@newspim.com

자양초등학교 22회 동기회에서 합천LNG·태양광발전단지건립반대투쟁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해 진행된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주민 9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LNG태양광발전단지 건립에 대한 주민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촛불집회에 참가한 가족이 눈에 띄었다.

다섯 아이의 아버지라고 한 참가자는 "층간 소음을 피해 아이들이 뛰어놀고 살기 좋은 합천으로 이사를 왔다"며 "LNG태양광발전단지 건립으로 우리 아이의 고향이 파괴되어 훗날 아이로부터 원망을 듣고 싶지 않다"며 말했다.

[합천=뉴스핌] 서동림 기자 =한 엄마가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집회에 참가했다. 2021.05.08 news_ok@newspim.com

주민자유발언이 끝난 후, 집회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고 1km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LNG태양광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합천군과 남부발전이 업무체결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옛 경남서부산단 예정부지였던 합천군 삼가면과 쌍백면 일대 330만㎡(100만평) 부지에 총 사업비 1조56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LNG 500㎿, 수소연료전지 80㎿, 태양광 200㎿ 등 총 800㎿급 에너지 생산 능력을 갖춘 발전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news_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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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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