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채인 대만의 TSMC의 타이난 공장에서 전날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했다. 전력은 당일에 복구됐지만 반도체 공급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TSMC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4일(현지시간) 타이완 중앙통신(CNA) 영자 매체 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TSMC의 14공장이 있는 타이난 과학단지 내 송전력 케이블 이상으로 오전 11시 6분부터 저녁 6시 23분까지 약 7시간 동안 정전 사태를 겪었다.
케이블은 단지 내 신규 공장 건설 작업 도중 끊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과학단지 내 10개 공장이 크고 작은 정전을 겪었다. 다행이 이들 공장은 디젤발전기 등 백업 전력이 있어 즉각 대응했으며, 전력공사는 당일에 긴급 복구작업을 마쳤다.
정전이 발생한 P7 생산라인은 10억타이완달러(약 393억1000만원)의 손실을 봤다. P7에서는 자동차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곳이다.
TSMC는 "정전으로 40㎚ 반도체 생산라인에차질을 빚었다"며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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