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전자, 폰 사업 철수로 '비용 세이브' 얼마나?…'인건비 감소 제한적'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15:14

최종수정 : 2021년04월05일 15:14

MC사업부, 매해 0.8~1조 규모 영업적자 발생
3400여명 직원, 타 사업부나 계열사로 재배치
인건비 감소 제한적…R&D·마케팅 비용 감소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LG전자가 마침내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 하지만 인력 대부분이 LG전자에 잔류할 것으로 보여 인건비 감소분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 철수라는 굵직한 의사결정을 내렸다. 영업종료일은 오는 7월 31일이다.

MC사업부문 매출은 2020년 기준 5조2171억원으로 전사 매출의 8.2%에 해당한다. 영업적자는 지난해 8412억원으로 누적적자가 5조원에 이른다.

LG전자 MC사업부 영업적자 <출처=한국투자증권>

또 현재 3449명(지난해 말 기준)에 이르는 LG전자 MC사업부 인건비는 매년 3000~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MC사업부가 영업을 중단함에 따라 LG전자는 이들을 전원 타 사업부나 계열사로 전환 배치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인건비 감소분은 그룹 계열사로 이동하는 인력 규모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LG전자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디스플레이, LX그룹 계열사인 실리콘웍스 등으로 보낼 계획이다.

현재 공모를 진행 중이고 계열사별 수백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LG전자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타 계열사로 가는 인력을 제외하면 인건비 변동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잔류 인력을 감안할 때 이번 사업 철수로 인한 LG전자 MC사업부 영업적자 축소폭을 55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MC사업부 전체 영업적자의 70% 수준이다.

주로 스마트폰 사업 R&D와 마케팅 비용 감소분이다. 대신 사업중단에 따른 협력사 보상 등의 일회성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이라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 측은 이날 컨콜에서 "남은 기간동안의 구체적 매출액 및 적자 (감소) 규모는 현시점에서 언급 어렵다"고 답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 MC사업부 매각 이후 잔류 인력을 감안한 철수 시 적자 축소폭은 5500 억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업 가치는 4~5조원 가량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