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천·영양·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월 첫 주말인 3일 밤 11시 경북북부내륙과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고 대구와 경북남부내륙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4일 오전 0시와 오전 1시를 기해 울릉도와 독도, 경북동해안에 각각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같은 시각대에 동해중부전 해상과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
3일 오후 10시 현재 경북 동해안 해상파고 분포도[사진=기상청] 2021.04.03 nulcheon@newspim.com |
상주, 예천, 안동, 영양 등 경북북부내륙은 4일 새벽 3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와 경북권에 내리는 비는 4일 낮 12~오후 3시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고, 울릉도·독도는 4일 오전 9시쯤에 그치겠다.
4일 오전 0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울릉도·독도는 이날 밤까지, 경북동해안에는 5일 새벽까지 평균풍속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해상은 4일 새벽부터 5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1.5~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4일 오전까지 동해상에서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으므로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4일과 5일,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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