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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유엔 사무총장, 한반도 평화 구축 협력 강화키로

기사입력 : 2021년03월11일 12:03

최종수정 : 2021년03월11일 12:03

구테레스 사무총장과 전 전화통화…"연임 지지"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1일 안토니오 구테레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한반도 평화 구축 ▲코로나19 확산 ▲기후변화 등 범지구적 현안 대응에 있어 유엔의 주도적인 역할과 한국의 기여를 평가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 장관이 구테레스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한-유엔 협력 ▲한반도 및 지역 정세 ▲한국 국민 유엔 고위직 진출 확대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2021.02.12 [사진=외교부]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특히 오는 5월 30~31일 서울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와 12월 7~8일 역시 서울에서 열리는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물, 에너지, 순환경제, 도시, 식량/농업)에서 민관협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체다. 제1차 정상회의는 2018년 덴마크에서 개최됐다.

정 장관은 한국 국민의 유엔 사무국 고위직 진출 확대에 대한 유엔 사무총장의 관심을 당부했고, 구테레스 총장은 한국인들의 역량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호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구테레스 총장은 또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했다. 정 장관은 올해 남북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아 남북 관계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군부 쿠데타와 시위 격화로 정국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미얀마 사태 관련 유엔의 노력을 지지하며, 한국 정부도 아세안 등 여타 관련국들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또 구테레스 총장의 리더십과 그간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며, 올해 12월 말 임기가 종료되는 구테레스 총장의 연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를 표명했다. 구테레스 총장은 한국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도전 대응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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