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 북부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속초시가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1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김철수 속초시장은 속초평지 대설주의보 발령에 따른 긴급 제설대책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동절기 제설대책 대응 매뉴얼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속초시 제설작업.[사진=속초시청] 2021.03.01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시는 낮 12시부터 제설용 덤프 29대를 투입해 주요도로를 중심으로 염화칼슘 살포 등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마을 안길 등 간선도로 제설에 마을제설단 장비 49대를 운영 중이다.
재난관련 부서 및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폭설에 따른 재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2일 아침부터는 전 직원을 관할 동에 투입해 보행 및 차량 통행이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 승강장 위주로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개학에 따른 학생 등굣길 불편이 없도록 학교 주변 인도를 중점적으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신속하고 원활한 제설작업을 위해 차량은 도로변 주차보다는 대형주차장에 주차하고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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