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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이낙연, 홍남기에 "나쁜 사람" 격노한 이유..."여권 내 불만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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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김상조 향한 여권 내 '불만' 누적, 이낙연이 총대 멨다
3월 7일 임기 종료 앞둬...마지막 과제는 4차 재난지원금·추경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면전에서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지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임기를 마치기 전 대표로서의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던 당정 갈등 국면에서 이 대표가 총대를 멨다는 지적이다.

여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4일 열린 비공개 고위당정청협의회에서 홍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당신들은 정말 나쁜 사람이다. 소상공인들이 저렇게 힘든데 재정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 가안을 본 뒤 "국민의 고통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취지로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좀처럼 '센' 발언을 하지 않는 이낙연 대표가 말 그대로 격노했다는 의미다. 다만 이낙연 대표는 2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기억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01.20 kilroy023@newspim.com

◆여당 내 팽배한 홍남기 '불만', 이낙연이 총대 멨다

이 대표의 한 측근은 2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와 민주당이 공감대를 이뤘는데 정부가 이를 잘못 받아들였다"라며 "문 대통령은 분명히 당에 무게감을 줬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민주당 지도부 간담회에서 "4차 재난지원금은 최대한 넓고 두텁게 지원되어야 할 것"이라며 "당과 생각이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사각지대가 최소화되는 피해지원책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 당에서도 한편으로는 재정 여건을 감안해 달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전국민 지원금과 관련해서도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될 상황이 된다면 국민 사기 진작용 위로지원금 지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입법 활동에서도 입법 건수와 입법 내용, 양과 질 모두에서 매우 높은 성과를 만들어냈다. 역대 가장 좋은 성과를 낸 당정청이라고 자부해도 좋을 것"이란 발언이 여당 대표인 이 대표에게 무게감을 실어줬다는 해석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그동안 홍남기 부총리와 김상조 실장에 대한 불만이 누적돼왔다. 지난해 코로나 확산 탓에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민심을 직접 접하는 정치권과 재정 건전성을 우려해야하는 재정 당국의 입장이 맞부딪혀 왔다. 김 실장에 대해서는 "당정 관계를 조정할 생각이 없다"는 불만이 팽배했다.

결과적으로 4차 재난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가 주장하던 12조원 규모에서 19조5000억원 규모로 증가됐다. 이 대표와 가까운 한 초선 의원은 "이 대표가 전적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추경을 책임지고 편성하겠다던 말을 어떻게든 지켜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2.19 photo@newspim.com

◆ 당대표 임기 마지막 한 주 앞두고, '유치원 무상교육·무상급식' 화두 

이낙연 대표는 내달 7일 당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오는 4·7 재보궐선거에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당정 협의를 주도하는 당대표로서는 사실상 이번 주가 마지막이다. 4차 재난지원금이 대표 임기 마무리 전 마지막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대표가 당대표를 맡는 동안 그의 대권 지지도는 날이 갈수록 떨어졌다. 고공행진을 달렸던 지난해 총선기간과 비교하면 바닥이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대권이라는 개인의 정치 목표 탓에 진 빚이고, 지지율 하락은 그 빚을 제대로 갚으라는 청구서"라고 표현했지만 이 대표도 적잖이 흔들렸다고 한다.

민주당 지도부의 다른 재선 의원은 "책임을 지는 여당 대표인만큼 정국이 잘 풀리지 않으면 대권 지지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정권 말기인 만큼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해결책을 마련해 낸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이 대표 측근들은 설 연휴 전후로 이 대표를 향한 민심이 반등 기미를 보였다고 말했다. 설 연휴 전, 부산·울산·경남을 다녀오고 연이은 호남 방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이 대표 마지막 시험대가 될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당 후보 지지율이 전보다 높아진 것도 희망적이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시장 선거 공약으로 '유치원 무상교육·유치원 무상급식'을 내놓았다. 이 대표가 밝힌 '신복지체제'는 피부로 와닿는 대책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온 바 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를 두고 "2030년 국민생활기준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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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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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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