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울릉도.독도)에 발효된 대설경보가 18일 오후 4시를 기해 해제됐다.
지난 17일 대설경보가 발효되면서 이날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18일 오후 4시 현재 울릉도에 평균 20.7cm의 적설량을 보였다.
나리분지등 고산지대에는 80cm이상의 눈이 쌓였다.
18일 오후 4시를 기해 울릉도와 독도에 발효된 대설경보가 해제된 가운데 울릉군이 해수살수차 등 제설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서두르고 있다.[사진=울릉군] 2021.02.18 nulcheon@newspim.com |
울릉군은 전날 새벽 5시부터 제설차량 3대와 미니제설차 2대, 해수살수차 5대 등 제설 장비와 읍면 공무원 등 20여명의 제설인력을 투입해 주요도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았다.
이번 강설로 인명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 안전 관계자는 "오후 4시를 기해 대설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오는 오후 6시 전까지 제설작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설경보와 함께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에는 여객선이 지난 15일까지 운항한 후 16~18일까지 사흘째 묶여있다.
이날 대설경보가 해제됐으나 발이 묶인 여객선 운항 재개는 현재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 등이 해제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울릉도 해역에 발효된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후에야 여객선 운항 재개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오후 4시 현재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와 울릉도울릉읍.서면.북면 연안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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