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대설경보 등 10개 시군 특보...18일까지 5 ~ 15cm 추가 예상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내는 순창군 대설경보를 비롯해 전주·익산·군산·김제·정읍·남원·부안·고창·임실 등 9개 시군에 대해 17일 오전 7시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또 무주·진안·장수·임실 4개 군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북도는 이날부터 18일까지 5∼15cm의 눈이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17일 오전 7시 현재 순창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졌다.[사진=순창군]2021.02.17 lbs0964@newspim.com |
전날 밤부터 내린 눈은 순창군 최대 14.6cm, 정읍시 9.6cm 등 도내 평균 4.4cm의 적설을 기록했다.
이번 눈과 한파로 이날 오전 7시 현재까지 인명과 재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도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제설장비 385대, 인력 440명, 제설제 1255t을 투입해 441개 노선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한파에 대비해서도 취약계층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해서도 수시로 눈 쓸어내림으로 붕괴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지도도 강화했다.
김양원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적설과 한파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면도로 등 결빙구간 제설·제빙을 신속히 실시하고 취약계층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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