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설 연휴 강원도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9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14일 설 연휴에 강원도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구름만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기압에 의해 온화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에는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이 원활히 이루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3~8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2019년 삼척 맹방 유채꽃밭. 2021.02.09 onemoregive@newspim.com |
12일과 13일은 강원내륙과 산지에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를 넘어서겠고 강원동해안은 15도 내외의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아 일교차가 10도 이상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14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13일보다 3도가량 낮아지겠고 이후에도 기온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16일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11~13일 아침에는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안개로 인해 풍부해진 습기가 도로면에 얼어붙으면서 길이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원주공항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안개로 인한 가시거리가 200m이하로 짧아질 가능성이 크다.
강원 영동지역은 고기압에 의해 유입되는 서풍 계열의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지겠고 이로 인해 건조특보가 발효될 전망이어서 산불 등 화재예방에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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