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 8개 시군 한파 특보 예정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밤부터 강추위가 예상된다. 강추위는 19일 오전 최저기온 영하 15도를 기록하는 등 절정을 이루다 20일 낮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8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세종과 충남권(서천, 계룡, 청양, 부여, 금산, 논산, 공주, 천안)에 한파 특보를 발효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대전시내 한 골목길에 눈이 쌓여 있다. 2021.01.18 rai@newspim.com |
대전은 한파 특보가 발효되지 않지만 영하 11도까지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아침 일부 지역의 최저기온은 영하 15도, 체감온도는 영하 18도에 달한다.
추위는 20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낮부터 풀릴 것으로 보인다.
눈은 18일 저녁 7시까지 내리다 밤부터 차차 약해질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충남권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봤다.
18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 동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쌓이거나 녹은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와 인도는 매우 미끄러워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18일 오후 5시 현재 대전에서 하루에만 8명이 눈길에서 미끄러져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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