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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에 출근길 대란은 없었다…"기상청 오보"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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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에도 서울·인천 등 예상보다 눈 적게 내려
평소 출근길과 비슷…"차가 전혀 안 막혀 황당"

[서울=뉴스핌] 사건팀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내려졌지만 예상보다 적은 눈이 쌓이면서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없었다. 폭설 우려에 일찌감치 집을 나선 직장인들은 기상청이 또 오보를 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과 인천에 쌓인 눈은 1㎝ 안팎이다. 주요 관측소별 적설량은 ▲서초구 1.5㎝ ▲동작구 1㎝ ▲종로구 0.1㎝ ▲인천(중구) 0.8㎝ 등이다.

예상보다 적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은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근처에는 방한 부츠를 신은 사람, 모자를 뒤집어쓴 사람, 우산을 들고 나온 사람 등 폭설에 대비한 시민들이 눈에 띄었으나 우려했던 혼잡은 없었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인근도 시내로 출근하려는 직장인들로 붐볐지만 별다른 교통 혼잡은 없었다. 지하철 1호선 부평역도 상황은 비슷했다. 장갑과 목도리 등을 착용한 직장인이 많았지만 대체로 차분한 모습이었다.

시민 김모(35) 씨는 "오전 10시까지 출근시간을 미뤄줬는데 눈이 안 와서 평소 도착하는 시간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성모(42) 씨는 "아침에 일어났는데 별로 눈이 오지 않아서 평소와 같은 시간대에 출근하러 나왔다"며 "지금 길거리에 눈보다 제설제가 더 많이 쌓인 것 같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폭설로 인해 출근길 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서울 등 수도권에 예상보다 훨씬 적은 눈이 내린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 인도에 염화칼슘이 잔뜩 뿌려져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은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적설량 역시 1cm 안팎에 그쳤다. 2021.01.18 dlsgur9757@newspim.com

버스정류장 인근과 사람들의 통행이 잦은 곳에는 제설제가 바닥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길 모퉁이에는 지난 12일 내린 눈이 남아있었지만 대부분의 도로와 길에 쌓인 눈은 없었다.

쌓인 눈이 없다보니 도로 정체도 우려했던 수준은 아니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 전체 주요 도로와 도심 속도는 각각 시속 24.7㎞, 20.3㎞로 서행하고 있다.

대다수 직장인은 기상청 예보에 불만을 토로했다. 기상청이 또 오보를 냈다는 것이다.

이모(37) 씨는 "어젯밤에 서울 10cm 폭설 온다고 재난문자가 와서 평소보다 1시간 반이나 집에서 일찍 나왔는데 양재IC가 평소보다도 차가 안 막혔다"며 "2시간이나 회사에 일찍 도착해서 너무 화난다"고 말했다.

정모(30) 씨는 "어제 자기 전에 기상청 홈페이지를 봤을 땐 서울에서 새벽 3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폭설이라고 나왔다"며 "오늘 오전 되니 눈도 안 오고 기상청 실시간 날씨도 바뀌었다. 도대체 서울 어디서 폭설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폭설로 인해 출근길 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서울 등 수도권에 예상보다 훨씬 적은 눈이 내린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 인도에 염화칼슘이 잔뜩 뿌려져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은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적설량 역시 1cm 안팎에 그쳤다. 2021.01.18 dlsgur9757@newspim.com

이외에도 "출근길에 폭설 온다고 해서 평소보다 40분 일찍 출발했는데 7시도 안돼서 회사에 도착했다", "인천에서 강남까지 50분밖에 안 걸렸다", "오히려 차가 전혀 막히지 않았는데 황당하다", "눈이라고는 차 위에 덮인 1㎝가 전부고 와이퍼로 한 번 쓸어내리니 없어지는 눈들 뿐이라 기상청이 왜 예보를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직장인들은 퇴근길 걱정에 벌써부터 한숨을 내쉬었다. 직장인 박모(30) 씨는 "일부러 새벽에 출근했는데 오히려 출근길은 평소와 비슷했다"며 "오후부터 눈이 또 내린다고 해서 퇴근길이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직장인 이모(29) 씨는 "어제 새벽부터 눈이 온다고 해서 걱정됐는데 예상보다는 눈이 오지 않아 다행이다"면서도 "퇴근할 때도 눈이 안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에 눈이 최대 8㎝ 내린다고 예보했다. 다만 오전에는 눈이 날리거나 약하게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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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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