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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출근길, 대설주의보에 대중교통 몰리고 거리 한산

기사입력 : 2021년01월18일 09:05

최종수정 : 2021년01월18일 09:05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18일 오전 7시 30분쯤 경기 광명시 철산역을 이용해 출근하려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했다.

17일 기상청과 대설 중대본에 따르면 18일 새벽에 최대 10cm의 대설이 예상돼 월요일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고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18일 오전 7시 30분쯤 대설주의보 발령에 경기 광명시 철산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출근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1.18 1141world@newspim.com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광명시는 약 4cm의 적설량에 영하 5도를 나타냈고 눈은 내리는 즉시 녹아 도로에는 눈이 쌓이지 않았다.

지하철 7호선인 철산역으로 향하는 한 시민은 "다행이다. 그래도 눈이 많이 온다고 해서 서둘러서 나왔는데 예상보다 눈이 오지 않아 차라리 차를 가지고 나올 것 그랬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다른 시민은 "지난 폭설에 고생해서 차를 두고 나왔는데, 이번엔 치하철로 향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지옥철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18일 오전 7시 경기 광명시 철산역 대로변 출근길 차량이 거의 보이지 않아 한산했다. 2021.01.18 1141world@newspim.com

광명시 주택가 골목 또한 눈이 쌓이지 않아 시민들이 한숨을 돌렸다. 차에 비닐을 덮거나 와이퍼를 올려 놓는 등 대설에 대비를 한 차량들로 빼곡했다.

한 주민은 차에 쌓인 눈을 치우며 "이정도 눈이면 차량으로 출근해도 괜찮을 것 같다"며 "다행히 기온도 그렇게 춥지 않아 차량을 가지고 출근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하권임에도 불구하고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어르신도 볼 수 있었다. 쓰레기를 치우는 차량도 대설장비 없이 수월하게 쓰레기봉투를 차에 실었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18일 오전 7시 40분쯤 경기 광명시 광명동 주택가에서 대설주의보와 최강 한파에도 폐지를 줍기 위해 어르신이 리어카를 끌고 있다. 2021.01.18 1141world@newspim.com

광명시는 이날 오전 7시 기준 대설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심야 보일러 화재, 승강기 고장 등 총 34건의 구급출동과 민원출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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