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요 조선사 선박 제조에 채택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동국제강은 신개념 후판인 이종 두께 후판(DK-LP 플레이트)의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DK-LP 플레이트는 동국제강의 최상위 철강 압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서로 다른 두께의 후판을 한 장의 후판으로 만들어 용접부 없이 구조물로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후판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DK-LP 플레이트 [사진=동국제강] 2021.01.11 peoplekim@newspim.com |
동국제강은 2018년 첫 제품 개발한 이후 2년여 동안 조선사 등 수요가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회 및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에 지난해 주요 조선사로부터 상업성을 인정 받아 실제 선박 제조에 DK-LP 플레이트가 채택되기 시작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10% 이상의 DK-LP 플레이트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주로 대형 선박의 두께 변화 부분에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다. 강도에 따라 두께를 변화시켜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용접, 검사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원가절감 및 공기단축,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DK-LP 플레이트의 제품 성능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제품 기술 및 이용 기술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