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전남도는 2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및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정부방침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는 전국 하루 1000명 내외로 유지중인 환자발생을 감소세로 반전시키고, 유행 규모를 최대한 축소하는 등 상황을 안정화시켜 2월부터 예방접종 단계로 진행하기 위해 내려졌다.
특히 이번 조치에선 그동안 수도권에만 적용됐던 '5명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전국으로 확대됐다. 숙박시설은 객실수의 3분의 2 이내로 예약이 제한되며, 객실내 정원 초과인원 수용도 금지된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7일 오후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코로나19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27 kh10890@newspim.com |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비대면으로 해야 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는 해선 안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발열체크가 의무화되며, 시식·시음·견본품 사용과 접객행사, 이용객 휴식공간 이용 등을 금지시켰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새해에도 시민들의 고통과 불편이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희망의 봄을 맞이하도록 최고의 긴장감을 느끼고 지역 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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