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윤여정이 '미나리'로 미국 LA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도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20일(현지시간) LA비평가협회 발표에 따르면 윤여정은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이번에도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제치고 수상하며 내년 오스카 노미네이트, 수상 가능성에 더욱 힘을 실었다.
배우 윤여정이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계춘할망'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윤여정이 수상한 LA비평가협회 시상식은 뉴욕비평가협회, 전미비평가협회, 시카고비평가협회 등과 함께 오스카 수상을 점치는 주요 비평가협회 시상식으로 꼽힌다.
앞서 윤여정은 선셋 필름 어워즈와 보스턴 비평가협회에서도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인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벌써 세번째로 제쳤다.
연이은 낭보에 윤여정과 '미나리' 팀의 오스카 입성 여부가 기대를 모은다. 내년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된다. 당초 2월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