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1명, 도 산림환경연구소 직원3명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가 산하 산림환경연구소에 근무하는 직원 등 소속 공무원 4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15일 도는 본청 일부와 산림환경영구소 등 관련 시설을 폐쇄하고 동료 공무원과 접촉자 등을 진단검사하고 있다.
[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충북도청 전경(충북도) 2020.12.15 0114662001@newspim.com |
도에 따르면 본청에서 근무하는 A씨(20대)는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은 도 산하 산림환경연구소 직원 B씨(30대)의 접촉자 통보를 받고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증평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충북 570번)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도청 본관 3층을 폐쇄하고 같은 사무실 직원은 물론 사무실 방문자, A씨가 다닌 다른 사무실과 직원, 지난 10일과 11일 구내식당을 이용한 직원들에게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토록 했다.
전날 산림환경연구소 20대 직원 2명도 확진됐다.
한편 전날 폐쇄한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미동산수목원 내 산림환경연구소 직원 90명은 확진자 3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확진자의 동선과 밀접촉자의 확인 결과에 따라 검사 대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도청내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여부는 추이를 본 후 결정하고 연관 있는 직원에 대해 조속한 검사와 청내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확진자는 596명이며 사망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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