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내촌면의 한 기도원에서 신도 등 3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포천시 코로나19 이동 진료실.[사진=포천시] 2020.12.12. lkh@newspim.com |
포천시 193~222번은 전날 확진된 모녀(포천시 190·191번)가 생활하는 기도원의 신도와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가 모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들과 연관된 지역 내 종교시설과 초등학교에 대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기도원 관련 전수검사 대상 41명 중 30명은 양성을, 3명은 재검사 판정을, 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포천시 191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초등학교의 전수검사 대상 100여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추가로 접촉한 인원을 파악하는 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확진자들은 병상이 확보될 때까지 시설 내에서 격리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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