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오는 13일 강원도 내륙과 산지에 최대 7cm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12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서해북부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에 의해 구름대가 만들어지면서 새벽에서 낮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에 2~7cm의 많은 눈이 내리고 동해안은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13일 오전 기상기압계 모식도.[사진=강원지방기상청] 2020.12.12 onemoregive@newspim.com |
14~15일은 고도 약 5km 상공에서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다가오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이 기간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 12도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13일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14일 오전 최저 기온이 13일보다 5~10도가량 급격히 내려가 한파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감온도도 7~10도 가량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오후부터 강원 산지에 35~60km/h로 바람이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25~45kn/h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 이 바람은 1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파도는 13일 늦은 오후부터 동해중부전해상에 2~4m로 높아질 전망이다. 강한 바람과 물결은 15일까지 이어지고 14일 오후부터 15일 오전 사이 물결이 최대 5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함박눈. 2020.12.12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은 "다음 주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에 자리 잡은 가운데 일시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구름대가 자주 발달할 수 있기 때문에, 16일쯤에도 강원영서에 다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기상정보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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