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문화원 기타 교습 강사를 통해 가족으로 이어지는 3차, 4차 감염으로 11일 강릉시의 확진자가 오전 11명에 이어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10일 강원 강릉문화원 기타 문화 강좌 수강생 6명 무더기 로 확진돼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폐쇄된 강릉문화원. 2020.12.10 grsoon815@newspim.com |
이날 하루동안에 15명의 확진자가 쏟아지자 시 보건당국이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강릉문화원 기타 강사인 60대 A씨를 통해 60대 기타 수강생인 강릉 45번 환자 가족인 30대 A씨, B씨, 60대 C씨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에 주소를 두고 강릉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20대 D씨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A, B, C씨는 강릉 45번 환자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D씨는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다.
강릉에서는 지난 9일 강릉문화원 기타 강좌 강사인 60대 강릉 42번 환자를 연결 고리를 시작으로 가족, 지인 등 지역사회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이날 오후 2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강릉지역을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과 같은 2.5단계 상향해 이날 오후 4시부터 오는 17일 밤 12시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강원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시군은 강릉시를 비롯해 춘천, 원주, 영월, 정선, 철원, 양구 등이다.
강릉시 누적 확진자는 총 6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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