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행정부지사 주재 긴급 회의...차단확산 '총력'
[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상주시 공성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지난 1일 의사 환축으로 신고된 상주시 공성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최종 확진됐다고 2일 밝혔다.
2일 경북 상주시 공성면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해당 농가 산란계 18만8000수를 긴급 살처분하는 등 확산 차단에 들어갔다. 사진은 포항시의 AI방역.[사진=포항시] 2020.12.02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발생 농장의 산란계 18만8000수를 긴급 살처분했다.
또 발생농장으로부터 3km 내 3개 농장의 25만1000수와 발생농장 소유주가 사육하고 있는 사벌면의 메추리 농장 18만수도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약 18만8000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내 가금농장 1호(8만7000수)와500m~3km내 6호(41만8000수), 3~10km 내 25호(154만9000수) 등 32호의 가금농장이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일 상주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돼 경북도와 방역당국은 정밍검사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2일 강성조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시군의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등 강도 높은 차단 방역을 주문했다.
또 경북도 내 소규모 농가를 선제적으로 예방적 도태하고, 밀집 사육단지 관리강화, 발생지역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설치, 역학 관련 농가 방역강화, 철새도래지 소독 등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방역은 광범위하게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더 이상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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