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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인신공격 오간 마지막 토론…시장은 '無반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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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분해진 어조로 바이든 부패 스캔들 등 맹공
바이든, 트럼프의 코로나19 대응 실패 등 부각
시장, 바이든 당선 점치며 관망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이홍규 최원진 기자 = 오는 11월3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 바이든 후보 부자의 부패 스캔들을 전면에 내세운 반면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COVID-19) 대응 실패를 부각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미 동부시간으로 22일 밤 테네시 주 내슈빌 벨몬트대학에서 진행된 대선후보 TV토론회에서는 지난 1차 TV토론에서의 막말 퍼붓기와 끼어들기 등의 우려했던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TV토론 당시 자신의 태도를 둘러싼 초당적 비난을 의식한 듯 이날은 최대한 차분한 분위기로 토론에 임했으며, 전략을 바꿔 바이든에 대한 인신 공격에 집중했다.

다만 대선이 2주가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을 뒤집기에는 한 방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역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보합권에 머무는 등 마지막 TV토론 내용에서 별 게 없었다는 반응이다.

[내슈빌 로이터=뉴스핌] 박진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민주당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0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열린 최종 대선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23 justice@newspim.com

◆ 코로나19, 트럼프는 '백신' vs. 바이든은 '책임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TV토론회에서 코로나19(COVID-19) 백신이 "수 주 안에" 나온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단계의 코로나19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질문을 받고 "백신은 수 주 안에 나온다. 올해 안에 출시할 것"이라며 "두 회사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회사인지 말해줄 수 있냐는 진행자 질문에는 존슨앤드존슨(J&J), 모더나, 화이자를 언급했다. 그는 "이외에도 다른 회사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회 진행자는 "많은 보건 전문가들이 빨라도 내년에 백신 출시를 예상하고 있고, 많은 이들은 2022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는데 누가 더 정확하냐"고 질문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내 정보가 더 정확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반면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 수많은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을 계속해선 안 된다고 공격했다.

바이든은 20만명 이상의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언급하고 "그렇게 많은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며 트럼프의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을 문제 삼았다.

바이든은 이어 자신은 모든 미국민의 마스크 착용과 조속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장려할 것이라며, 개학 및 영업 재개를 위한 국가 표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나는 이 일을 끝낼 것이다"며 "(내가) 가지고 있는 계획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했다.

◆ '헌터게이트'에 바이든 "나는 결백"

트럼프 대통령은 예상대로 바이든이 부통령 시절 아들의 사업 등 사적인 일로 자신의 지위를 활용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협박했다는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정조준했고, 바이든은 "비윤리적 행위는 결코 없었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내슈빌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벨몬트대에서 열린 최종 대선 토론회에 참석해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0.10.23 kwonjiun@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의 아들 헌터가 우크라이나 이권사업으로 부당하게 이익을 취했다며 바이든을 공격했고, 바이든 일가의 중국 사업 관여 의혹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는 모스크바 시장과 친분이 있었기 때문에 러시아로부터 350만달러를 받았다"며,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통해 흘러간 자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러시아에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트럼프는 이어 "러시아가 당신에게 많은 돈을 줬고 그들은 아마도 지금도 그럴 것"이라며, "당신과 당신의 가족은 소득을 긁어 모았다. 그런 일이 있었을 때 당신은 부통령이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바이든은 "일생에 외국으로부터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 대통령(트럼프)이 중국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과 중국에 비밀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런 사람이) 나에게 돈 얘기를 하는 것이냐"고 했다.

바이든은 트럼프의 납세 기록 공개 거부를 거론했다. 바이든은 "뭘 숨기는 것이냐?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했다. 그는 또 오히려 러시아와 중국 등 외국이 당신의 호텔 등 사업체에 많은 돈을 주고 있다고 했다.

◆ 바이든, 트럼프 대북정책 맹공-최저시급 15$ 공약

바이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북한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진행자가 북한이 최근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이를 북한과 관계에서 배신으로 느끼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질문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당시에 북한과 핵 전쟁할 것이라고 했다. 우리와 북한의 관계는 다른 형태다. 좋은 관계이고 전쟁은 없다"며 자신이 아니었으면 지리적으로 가까운 서울 시민 수백 만 명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좋은 친구라고 한다. 김 위원장은 폭력배(thug)다. 이제 북한은 미국 영토에 쉽게 닿을 무기까지 개발한다"고 꼬집었다.

진행자는 이어 김 위원장과 만나는 데 조건이 있다면 무엇이겠느냐고 바이든 후보에 질문했다. 바이든 후보는 "그들은 핵 능력을 줄여야 한다. 한반도는 비핵화돼야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오바마 대통령을 싫어했고, 이에 전임 행정부는 북한과 협상을 시도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내 행정부 아래 북한과 전쟁은 없고 좋은 관계"라고 반박했다.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행정부 때 북한에 제재를 더 가한다고 하니 양국이 만나지 못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취임하고 3개월까지 상황은 매우 위험했다. 전임 행정부가 내게 엉망진창(mess)인 북한과의 상황을 넘겨줬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후보는 또 연방 대법원이 건강보험개혁법(미국에서 저소득층까지 의료보장제도를 확대하는 법안, 이른바 '오바마케어')을 위헌으로 판결할시 자신은 '바이든케어'를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신이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장 제도·Medicaid) 신청 자격이 있다면 자동적으로 바이든케어에 가입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프리미엄을 줄이고 메디케어(노인의료보험제도·Medicare)가 제약사들과 약품 가격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는 미 전역에 대한 최저시급을 15달러로 책정하겠다고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최저시급 책정은 각 주정부에 맡겨야 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최저임금 인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한 일자리 임금으로는 빈곤 생활을 해야 하기에 사람들은 투잡(two job·두 일자리)을 한다"며 "사람들은 시간 당 6, 7달러를 벌고 있다. 우리는 응급구조대원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낸다. 그들은 최저시급 15달러는 받아야 한다. 이 이하의 시급은 빈곤수준이다. 또 최저시급을 인상한다고 소상공인들이 문을 닫는다는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 "노 서프라이즈" 시장은 관망세

대선 전 마지막 TV토론이 마무리된 가운데 금융시장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토론 마무리 후 0.1%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토론이 바이든 우세의 전반적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프루덴셜 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토론의 전반적 분위기는 이전보다 더 침착하고 일관성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선거 지형을 뒤집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버니스 카운슬 수석 투자전략가 팀 그리스키는 "전반적으로 시장은 두 후보 모두에 편안해 보인다"면서 "시장은 백신이나 경기 회복에 더 중점을 두고 있고, 어느 후보가 당선되든 그 두 가지는 불가피한 요인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뱅크오브 싱가포르 외환 분석가 모 시옹 심은 "이번 토론에 새로운 건 없어 보이며, 그렇기 때문에 금융시장도 크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라면서 "관건은 여전히 부양안의 시기와 규모"라고 강조했다.

다만 롱보우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제이크 달러하이드는 "토론 전까지만 하더라도 시장이 민주당 대선 승리에 냉담할 것이란 분위기가 역력했지만, 지난주 나타난 주가 변동성 등은 반전 상황을 보여준다"면서 "아마 시장은 백악관을 선호하는 이전 분위기로 돌아갔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이날 현재 우편투표를 포함한 조기투표를 실시한 유권자는 미국 전역에서 4710만명으로 지난 대선의 전체 조기투표자의 80%에 육박한다면서, 양측 모두 바이든이 소폭 우세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경합지에서의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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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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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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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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