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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코로나19 확산 따른 수요 비관에 급락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04:31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04:3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1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미국의 재고 지표가 약한 수요를 확인하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7달러(4.0%) 내린 40.0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1.51달러(3.5%) 내린 41.6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에 주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100만 배럴 감소한 4억881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190만 배럴 증가해 5년 평균치를 약 2% 웃돌았으며 정제유 재고는 380만 배럴 감소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럽과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수요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원유 저장 시설 [사진=로이터 뉴스핌]

JBC에너지는 올해와 내년 초 석유상품 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미국 휘발유 수요 회복이 부진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CHS헤징의 토니 헤드릭 에너지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심각하게 코로나19의 계속된 확산 속에서 수요와 싸우고 있다"면서 "브렌트는 특히 최근 봉쇄되고 있는 유럽 지역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토토이즈의 브라이언 케센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블룸버그통신에 "코로나19의 재확산은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멈추게 했다"면서 "휘발유 재고의 증가는 이를 유발시키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의회와 정부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안 협상에도 주목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내달 3일 대선 전 코로나19 부양책 합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금값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4.10달러(0.7%) 오른 1929.50달러에 마쳤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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