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2020국감] 해병대, 2021년 항공단 창설 추진…상륙헬기 50여대 확보 목표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15:56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16:03

항공인력 양성 및 항공기지 건설 동시 추진
육·해·공 항공부대와 교류 협력도 추진 예정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해병대가 2021년 항공단을 창설한다. 이를 위해 상륙헬기 50여대를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해병대는 15일 오후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지난해 9월 27일 오전 대구 공군기지(K-2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에서 마린온 헬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9.09.27 alwaysame@newspim.com

해병대는 과거 베트남전에 항공전력을 파병하는 등 항공전력을 보유했던 경험이 있다. 그러나 정규 항공전력을 편성한 적은 없는데, 2021년을 목표로 항공단 창설을 추진할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해병대는 이를 위해 2023년까지 상륙기동헬기(마린온) 30여대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상륙공격헬기 20여대 확보를 추진한다.

상륙기동헬기의 경우 사업비가 총 9615억 편성됐다. 2020년 말 기준 13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매년 4~6대를 전력화해 2023년에 전력화를 마칠 예정이다.

마린온은 한때 추락 사고가 발생해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해병대는 "이미 사고 후속조치가 완료됐다"며 "비행안전품목에 대한 국제품질 보증 등 26개 과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상륙공격헬기의 경우에는 국내 개발로 확보할지, 국외 도입을 할지 사업추진 기본전략이 확정되지 않았다.

해병대는 항공단에서 임무를 할 항공인력도 이미 양성 중에 있다. 조종사는 110여명 중 56명, 정비사는 130여명 중 62명, 관제사는 10여명 중 3명이 양성 완료됐다. 앞으로 매년 조종사는 9명(장교 6명, 준사관 3명), 정비사 9명, 관제사는 2명씩 양성할 계획이다.

항공기지 건설 및 갈등관리도 이미 진행 중이다. 해병대는 1011억원을 투입해 2022년 4월까지 항공기지를 건설할 예정인데, 현재까지 모의훈련장 1동과 격납고 14동이 건설 완료됐으며 앞으로 항공단 본부 등 5개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해병대는 "민·관·군 갈등관리 TF 운영 등 효과적인 갈등관리를 통해 기지건설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병대는 향후 항공단 창설을 통해 육·해·공 항공부대와 항공안전 분야 교류·협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해병대는 "육군과는 항공안전 지도방문 지원을, 해군과는 비행 및 조종사 관리체계 지원을, 공군과는 항공안전교육 지원 등의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