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중소기업 연대보증인, 중기부에 갚아야 할 빚만 14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경만 의원 "연대보증 폐지 취지에 맞게 구상권 감면·조정해야"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5개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채무 잔액이 29조원으로 집계됐다. 신보를 제외한 4개 정책금융기관이 연대보증인에게 빚을 대신 갚아달라고 청구할 수 있는 금액도 14조6154억원에 달했다. 연대보증폐지 취지에 맞게 구상권을 감면하거나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비례대표)이 중기부와 5개 정책금융기괸을 통해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5개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채무 잔액은  2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대보증이 해소되지 않은 기업과 보증인은 12만3973개와 14만4042명이다.

기관별 연대보증잔액은 신보(18조8000억원) 기보(7조1000억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1조9000억원) 지역신용보증재단중앙회(9000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14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관의 잔존 연대보증인은 신보(5만9928명) 기보(3만8979명) 지신보(3만195명) 중진공(1만2499명) 소진공(2441명) 으로 조사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8년 3월 이들 5개 정책금융기관이 신규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대출 또는 보증을 제공할때 대표이사에게 연대보증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대출이나 보증에 대한 연대보증잔액(51조4320억원)에 대해서는 5년간 순차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7월말현재 기관별 잔존 연대보증 폐지달성률은 지신보가 57.1%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중진공(55.8%) 소진공(53.3%) 기보(51.0%) 신보(37.7%)로 조사됐다.

한편 중기부에 따르면 산하 4개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인에 대한 구상권은 14조6154억원으로 집계됐다(6울말기준). 4개 기관에서 대출이나 보증을 받은 중소기업이 제때 상환하지 못해 연대보증인이 대신 갚아야 할 금액이다. 각 기관별로 내부 규정에 따라 감면 또는 상환일정 등을 조정하고 있지만 부실채권과 연대보증채무에 대한 구상권을 전면 폐지하기는 어렵다는 게 중기부 입장이다. 

김경만 의원은 "이른바 현대판 연좌제라 불리는 연대보증은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금융약자들의 재기를 가로막는 큰 걸림돌"이라며 "5년동안 추진하는 기존 연대보증 폐지 취지에 맞게 연대보증 구상권 또한 적극적으로 감면하거나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