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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근로자 중 63.5% 임금 증가…3040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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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미만 65.8%…30대 61.8%·40대 61.1%
노년층 임금증가 비율 56.1%→ 63.5%로 상승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2018년 기준 60세 이상 근로자 중에서 전년 대비 임금이 늘어난 사람이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이 증가한 사람의 비율은 30~40대보다도 높았다. 정부 재정일자리의 영향으로 노년층의 임금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 기준 전체 등록취업자는 2383만7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취업자는 4대 사회보험 등 공공기관에서 신고된 행정자료를 활용해 파악한 임금 및 비임금 근로자를 말한다.

[자료=통계청] 2020.09.24 onjunge02@newspim.com

이들 중 2017년 일자리가 유지된 근로자는 67.1%인 1600만1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등록 상태였다가 새로 일자리를 얻은 사람(진입자)는 389만2000명이고 일자리를 옮긴 사람(이동자)은 394만4000명으로 각각 16.3%, 1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얻거나 일자리를 옮기는 비율이 높았다. 이동률은 30세 미만이 21.7%로 가장 높고, 60세 이상(16.0%), 50대(15.6%) 순이었다. 진입률은 30세 미만(31.5%), 60세 이상(17.9%), 30대(12.7%) 순이었다. 2017년 일자리가 2018년에도 유지된 비율은 30대와 40대, 50대에서 각각 71.8%, 74.1%, 72.1%였다.

일자리를 옮긴 사람들 중에서 임금이 증가한 사람의 비율도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서 높았다. 2018년 일자리를 이동한 임금근로자의 62.6%가 임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0세 이상의 경우 이동자의 63.5%가 임금이 늘었다. 이는 30세 미만(65.8%)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30대와 40대, 50대는 각각 61.8%, 61.1%, 60.4%로 집계됐다.

특히 60세 이상 근로자의 임금은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2017년의 경우 일자리를 옮긴 60세 이상 임금근로자 중 임금이 증가한 비율은 56.1%로 30대(57.8%)와 40대(56.4%)를 밑돌았으나 2018년에는 30대와 40대를 넘어섰다. 정부가 청년과 노인들을 겨냥한 재정일자리를 늘리면서 임금이 증가한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진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서는 30~50대에 비해 임금이 낮은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임금이 올라가는 경향이 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면 2017년의 일자리가 2018년에도 유지된 근로자의 비율이 국제·외국기관, 전기·가스·증기업, 공공행정에서 각각 94.3%, 83.5%, 81.3%로 높았다. 등록취업자 100만명 이상 산업의 경우 이동률은 건설업(35.4%), 유지율은 공공행정(81.3%), 진입률은 숙박·음식점업(29.9%)에서 높았다.

종사상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일자리가 유지된 비율은 64.8%로 비임금근로자의 유지 비율(79.2%)보다는 낮았다. 다만 임금근로자의 이동률 및 진입률은 각각 18.5%, 16.8%로 비임금근로자(각각 6.7%, 14.1%)보다 높았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일자리가 유지된 비율은 대기업 76.0%, 비영리기업 75.7%, 중소기업 62.5% 순이었다. 기업규모별 이동자와 진입자 비율은 중소기업이 각각 19.2%, 18.3%로 대기업(각각 12.9%, 11.1%)보다 높게 나타났다.

종사자규모별로는 종사자수 1~4명과 1000명 이상 기업에서 일자리가 유지된 비율이 각각 68.5%, 77.4%로 높았다. 이동률은 종사자수 1~4명(11.6%)과 1000명 이상(10.7%)에서 낮게 나타났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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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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