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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8월 31일(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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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2주 자가격리 끝내고 국회 복귀
통합당, 새 당명 '국민의힘'으로 결정...2일 최종 확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주재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한국의당, 위하다 세 가지 후보를 놓고 논의한 끝에 국민의힘을 낙점했습니다.

미래통합당 간판으로 보수 통합을 이룬지 7개월여 만입니다. 내달 2일 전국위에서 최종 의결되면 1987년 3당 합당으로 탄생한 민주자유당 이후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을 거쳐 우리나라 대표 보수 정당의 이름은 국민의힘이 됩니다.

2만 건이 몰린 당명 공모에서 '국민'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많았던 것이 선정 이유였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과 이름이 유사해 합당 또는 선거 연대를 목적에 둔 것이 아니냐는 여의도 호사가들의 말들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김종인 위원장과 안철수 대표 모두 일단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통합당이 새 간판을 결정한 이날 이낙연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끝내고 국회로 출근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국회가 '셧다운'(일시 폐쇄)되는 난리통에서도 압도적인 득표율로 집권여당을 이끌게 된 이낙연 대표는 정오께 서울 종로 자택을 나서며 "코로나 위기를 함께 견뎌내자"고 외쳤습니다.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최고위를 주재하는 이 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습니다. 이날 처음으로 기자들과 직접 만나 국난 극복의 의지를 강조하고 국민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서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20.08.31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종합] 문대통령,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등 靑비서관 6명 인사 단행/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정무비서관에 배재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보전략비서관에 장용석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을 임명하는 등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비서관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공군 출신' 장관 떠나니 '공군 출신' 합참의장 발탁/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신임 합동참모의장 후보자로 원인철 현 공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합참의장은 국방부 장관과 마찬가지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자리다. 현재 육군참모총장 출신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가 내정돼 있는 가운데 정식 임명이 이뤄지면 육군 출신 국방장관에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우리 국방의 '투톱'을 형성하는 체제가 갖춰질 전망이다.

이인영 통일장관, "북한에 코로나 상황 있을 것"/중앙일보
북한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환자가 '제로'(0)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1일 "북쪽(북한)에 코로나 상황(환자)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뉴질랜드 성추행 사건, 장관이 책임지겠다"/매일경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1일 '뉴질랜드 외교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장관이)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사건이 여기까지 온 데 대해 장관의 지휘 책임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정무적인 책임은 제가 져야 할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8월 한달 김정은 공개활동에 '바늘과 실' 김여정은 안 보였다/중앙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월 한 달 동안 모두 7차례의 공개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가 김 위원장의 통치 활동을 보도한 내용 등을 토대로 한 집계다. 이는 1~6월 20회의 공개활동을 펼치며 사실상 외부 활동을 중단한 것과 달리 수치상으론 지난해 8월과 같은 횟수를 기록해 정상적인 통치 활동에 나선 모양새다.

조은산·림태주 '시무7조' 반박·재반박 공방전...국민청원 동의 40만 육박/뉴스핌
상소문 형식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언하는 이른바 '시무 7조'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올린 진인(塵人) 조은산과 이에 대한 반박글을 작성한 시인 림태주 간의 '공방전'이 화제다.

北 유튜브 '난수방송' 가짜?…통일부 "파악 힘들다"/머니투데이
통일부는 31일 북한의 대외선전용 유튜브 계정으로 추정되는 채널에 과거 간첩들한테 지령을 보내던 소위 '난수(亂數) 방송'이 올라왔다 사라진 것과 관련, "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련 내용을) 파악해 나가는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 대표' 이낙연, 2주 자가 격리 마치고 국회 복귀..."함께 견뎌냅시다" / 뉴스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밀접 접촉으로 감염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 감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를 멘 이낙연 대표는 31일 서울 종로 자택 앞에서 "격리의 짐은 벗었지만 국난의 짐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며 "마치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통합당, 새 당명 '국민의힘'으로 잠정 결정...2일 전국위서 최종 확정 / 뉴스핌
미래통합당이 새 간판, 새로운 당명으로 '국민의힘'을 사실상 낙점했다. 당명 공모에서 '국민' 키워드가 가장 많이 제안된 점을 고려했다. 통합당의 새 이름 '국민의힘'은 내달 2일 예정된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의사 안철수 "공공의대? 돌팔이 판치는 국공립병원 만들거냐" / 조선일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돌팔이들이 판을 치는 국공립병원에 국민들이 무서워서 갈 수 있겠냐"며 정부를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참석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문재인 정권은 공정사회의 적인가"라며 "공공의대를 졸업하면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공립의료기관에 우선 선발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제정신이냐. 공공의대 입학을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하려고 했다니, 도대체 왜 그런 것이냐"고 했다.

'땅콩회항' 피해자 박창진, 정의당 당대표 도전 / 동아일보
박창진 정의당 갑질근절특별위원장이 31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14년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다.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원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당원들의 힘으로 혁신을 이끌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오로지 당원에게만 빚지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당대표 경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통합당, 상임위원장 재배분 기대…'법사위' 다시 쟁점될 듯/ 한겨레
이낙연 새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협치의 카드로 상임위원장 재배분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래통합당에서도 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31일 <와이티엔>(YTN) 라디오에서 "원칙이라는 게 남에게는 비타협으로 보일 수 있으니 원칙보다는 협치 쪽에 무게중심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법사위를 왜 전통적으로 야당한테 맡겼는지 잘 아실텐데,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충실한 그런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도와드리겠다" 김종인 "잘하자"…첫 통화는'화기애애' / 문화일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등 여당의 새 지도부가 출범한 것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 들어 대결과 파행의 연속이었던 여야가 협치의 정치로 회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당 대표 당선 다음 날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인사를 먼저 전했고, 김 위원장도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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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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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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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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