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스타톡] '사이코지만 괜찮아' 박규영 "스케치북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10:00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계속 궁금해지는 배우, 그리고 스케치북처럼 새로운 모습을 계속 그려나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배우 박규영(28)이 최근 종영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극중 괜찮은 정신병원의 7년차 간호사 남주리로 완벽하게 분하면서 '프로 짝사랑러'라는 수식어까지 남기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규영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0.08.12 alice09@newspim.com

"16부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난 것 같아요.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 몰랐거든요. 다른 작품도 마찬가지지만,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특히나 많이 애정 했던 작품이었어요. 그래서 아쉬움도 더 많이 남네요. 사랑도 많이 받았기에 보람도 있었던 드라마에요."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고문영(서예지)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를 그렸다. 드라마 전반적인 이야기는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힐링'한다는 것에 맞춰져 있었다.

"드라마로 보면 각각의 아픔을 가진 캐릭터들이 뭉쳐서 치유하고, 상처를 씻어내는 힐링 요소가 많았잖아요. 그래서 마음이 더 갔어요. 특히 제가 맡은 주리가 저랑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꼈거든요. 실제 제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애정이 많이 갔던 작품으로 남은 것 같아요."

박규영이 맡은 남주리는 극중 문강태를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남다른 연기로 '프로 짝사랑러'라는 수식어를 받았지만,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연기는 바로 '술주정' 연기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규영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0.08.12 alice09@newspim.com

"술을 마시는 장면에서 만큼은 저를 내려놓고 발산하지 못했던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실제로 술은 잘 못 마셔요. 한 잔만 마셔도 빨개지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그간 묵혀온 에너지를 발산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셨더라고요(웃음)."

극중 남주리는 누구에게 속 시원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인물은 아니다. 순애보와 같던 짝사랑에 실패하고, 유일하게 자신을 내려놓았던 순간이 바로 강순덕(김미경)과 대면한 장면이었다.

"주리가 어느 누구한테도 편안하게 자신을 내려놓지 못해요. 그런데 유일하게 엄마한테는 자신을 보여줬거든요. 제 엄마를 해주신 김미경 선배랑 같이 찍은 장면이기도 했는데, 엄마 앞에서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 아이처럼 울던 장면이 있어요. 저는 그게 가장 와 닿고, 기억에 남더라고요. 김미경 선배는 정말 너무 따뜻하시고, 편안하게 해주셔서 드라마 중후반부터 진짜 '엄마'라고 불렀어요. 하하. 선배 덕분에 저도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은 감정적으로 결함이 있는 '사이코'에 대한 인물들을 그려나갔다. 박규영 역시 이 작품을 '조금은 특이하고 색다른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 작품을 택한 이유로 "우리 이야기와 맞 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박규영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2020.08.12 alice09@newspim.com

"처음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았을 때, 마냥 '선(善)'으로 대표되는 인물만 등장하는 건 아니었어요. 인물들은 각자의 아픔이 있는데, 시놉시스에 '이런 아픔과 결함을 이상하다고 단정 짓지 말자'라는 말이 있었어요. 그 말이 지금 우리의 이야기와 맞닿아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리 역시 저와 비슷한 면이 많았고요. 그래서 꼭 연기하고 싶었어요."

2016년에 데뷔한 박규영은 그간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갔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도전한 박규영은 자신의 안에 있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제 안에는 많은 박규영이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실제로 좋아하는 친구들이나, 가족들 앞에서는 애교가 많거든요. 하하. 그래서 로코를 하게 된다면, 애교 있는 박규영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앞으로 배우로서, 대중들이 궁금해지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또 스케치북처럼 계속 새로운 모습을 그려나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요. 이번에 많은 사랑을 주신 만큼,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게 좋은 모습과 연기로, 캐릭터로 찾아뵙고 싶어요.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