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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안희정·오거돈 이어 박원순까지...정치권, '미투' 불똥 튈까 긴장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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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정치 거물 미투 파문에도 유사 사건 또 이어져
"연배 있는 남성과 우리 사회 성인지 감수성 차이 때문"
여성 정치인 확대, 인권의식 확인 장치 등 대안 거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치권에 다시 '미투(나도 당했다·Me too)' 충격파가 불어닥칠 분위기다. 이번에는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대표적인 시민운동가였으며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에 적극적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에 관련된 의혹이어서 더욱 충격이 크다.

박 시장은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박 시장의 사망으로 실체적 진실이 확인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1000만 서울시민의 수장에게 미투 논란이 불거진 것만으로도 불명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부하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news2349@newspim.com

구속된 안희정, 검찰수사 받는 오거돈...계속 반복되는 미투 논란, 무풍지대가 없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도자급 인사들이 성 문제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선 2018년 3월 5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언론에 직접 성폭력 사실을 폭로해 정치권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꼽혔던 안 전 지사는 즉시 차기 주자로서의 동력을 잃었다. 안 전 지사는 2018년 8월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지난해 2월 항소심에서는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이 선고돼 현재 광주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례도 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23일 여성 공무원에 대한 성추행 문제로 스스로 시장직에서 물러났다. 오 전 시장은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으며, 법의 심판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여당인 민주당에도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굵직한 정치 거물들의 미투 문제가 계속됐음에도 여전히 같은 사건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정치권력을 갖고 있는 계층과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의 차이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치 리더들이 같은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6일 모친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다.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안 전 지사는 모친상으로 인해 이틀 간 형 집행정지를 받았다. kilroy023@newspim.com

박상병 "달라진 성인지 감수성, 정치인들 각성 필요"
    배복주 "위력 성폭력, 징계 프로세스 명확히 정해야"

미투 문제가 끊이지 않으면서 전문가들은 정치권이 이를 계기로 커다란 성찰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 사회의 권력 행사 방식이 지나치게 권위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박상병 인제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이 크게 발전한 반면, 연배가 있는 일부 남성들은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문제가 있다"면서 "정치에 몸담고 있는 인사들이 이 부분을 성찰하지 않는다면 이런 문제는 또 다시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정치권력을 행사하는 이들은 끊임없이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며 "정치권 인사들은 거의 대부분 우리 사회의 지도자급 인사인데 끊임없이 스스로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복주 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는 "정치권력을 행사하는 방식을 모르거나 너무나 후진적인 방식으로 정치 권력을 행사한 것이 문제"라면서 "우선 여성 정치인의 진입이 더 확장돼야 하며, 고위 공직자나 정치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이나 인권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들이 공식화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주당의 문제도 제기했다. 배 전 대표는 "안희정 지사의 사건 이후 민주당이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인데 실제로 이행이 되지 않았다"며 "당시 논의가 많았던 위력 성폭력을 어떻게 처벌하고, 복귀를 하면 어떤 방식으로 할지를 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지만, 징계 프로세스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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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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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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