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 수사전담팀이 7일 부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수사전담팀은 검찰과 협력해 이날 오전 9시30시부터 11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시청 8층에 있는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실과 장형철 전 정책수석 보좌관실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은 사무실 내부에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수첩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보좌관은 이날 외부 출장중이었으며 장 전 보좌관은 오 전 시장 사퇴와 함께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사건 뿐만 아니라 직권 남용 등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 마무리단계에서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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