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영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리엄 폭스 전 국제통상부 장관을 추천키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폭스 박사는 영국 국제무역부 장관 시절부터 글로벌 교역 시스템에 대한 상세한 지식을 갖춘 다자주의의 열렬한 지지자"라며 그를 WTO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존슨 총리는 "그는 무역협정 협상에 있어서의 정치적이고 기술적인 과제, 모든 WTO 회원국에 글로벌 교역시스템을 전달하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개혁 등을 직접 경험했다"고 덧붙였다.
폭스 전 장관은 존슨 총리의 전임자인 테리사 메이 총리 내각에서 국제통상부 장관을 역임했다.
WTO는 이날 사무총장 후보자 접수를 마감하며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미 출사표를 던지고 후보 접수를 마쳤다.
리엄 폭스 영국 전 국제통상부 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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