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공공 인공지능(AI) 전환, 지역 활성화, 재난관리 등 한·일 양국의 공통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정안전부는 윤 장관이 12일부터 15일까지 도쿄를 방문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정책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일본의 다카이치 2기 내각과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장관은 먼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총무대신과 면담을 갖고 지방소멸 대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광역 지방자치단체 간 행정통합 등 양국이 공통으로 겪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마쓰모토 히사시 디지털대신과 만나 공공 분야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AI 민주정부' 구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아카마 지로 방재대신과의 면담에서는 일본의 지진 대응 및 복구 사례를 청취하고 재난관리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일본이 올해 11월 방재청 신설을 추진하는 만큼 관련 정책 교류도 확대될 전망이다.
윤 장관은 한·일 우호 증진에 기여한 가와무라 다케오 전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에게 수여되는 수교훈장 광화장 서훈식에도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수교훈장 광화장은 대한민국과의 우호 증진 및 국제협력 확대에 기여한 외국 인사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 외교훈장 중 하나다.
아울러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 아이사와 이치로 부회장, 나가시마 아키히사 간사장 등 일본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의회를 포괄하는 교류·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현장 방문 일정도 포함됐다. 윤 장관은 평상시 공원으로 활용되다가 재난 발생 시 종합 방재 거점 역할을 하는 임해광역방재공원을 찾아 72시간 생존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안전교육 운영 현황을 살펴본다.
또한 고향납세제도를 활용해 건립된 스미다구 호쿠사이 미술관을 방문해 관련 제도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국내 고향사랑기부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요코하마 미술관에서 열리는 한·일 미술전을 둘러보며 문화·예술 분야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 장관은 재일동포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일 관계 발전에 기여한 동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이번 일본 방문은 한-일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협력의 토대를 공고히 하는 자리"라며 "올해는한·일 관계가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60년의 원년인 만큼,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성과있는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