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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새만금에 9조 투자 단행…로봇·AI·수소 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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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이 11일 9조원 투자로 새만금에 로봇·AI·수소 혁신 거점을 조성한다.
  •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시설 등을 2026년부터 구축한다.
  • 16조원 경제 효과와 7만1000명 고용 창출을 기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 지역에 약 9조원을 투자해 로봇, 인공지능(AI), 수소 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한 혁신 성장 거점을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부터 새만금에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AI 데이터센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시설, AI 수소 시티 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오른쪽)이 김민석 국무총리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킥오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새만금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갖춘 지역으로 철도, 항만, 공항 등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서울 면적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409㎢(약 1억2000만평)의 개발 부지를 확보하고 있어 대규모 산업 및 도시 개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25년 5월 새만금개발청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 도입 및 AI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새만금개발청이 현대차그룹이 주관한 APEC CEO 서밋 2025 수소 세션에 참여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 협약에 따라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 혁신 거점 구축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로봇·AI·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인프라 조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도 함께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로봇, AI, 에너지 솔루션 중심의 미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더욱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약 5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AI 데이터센터는 GPU 5만장 규모의 초대형 연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개발과 스마트팩토리 운영 등에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제조, 물류, 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서 확보되는 현장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다시 제품 개발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기술 개발 속도와 안정성을 높일 방침이다.

4000억원 규모의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해당 클러스터는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완성품 생산 공장과 로봇 파운드리, 부품 단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로봇 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모터와 센서 등 핵심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0MW 규모의 수전해 플랜트 구축에도 약 1조원이 투입된다. 이 시설에서는 새만금 지역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게 되며, 생산된 수소는 트램과 버스,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DRT) 등 다양한 모빌리티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국내에 총 1GW 규모의 수전해 플랜트를 구축해 수소 경제 전환과 에너지 자립 기반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1조3000억원 규모의 GW급 태양광 발전 설비도 단계적으로 구축된다. 2035년까지 확보되는 태양광 발전 전력은 AI 데이터센터와 수전해 플랜트의 주요 전력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과 RE100 이행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AI 수소 시티 구축에도 약 4000억원이 투자된다. 정부가 약 6.6㎢ 규모로 조성 중인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들어서는 AI 수소 시티는 인근 수전해 플랜트에서 생산된 수소를 활용하는 지산지소형 에너지 순환 시스템을 적용한다.
또 교통, 물류, 안전 등 도시 운영 전반에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해 미래형 무공해 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 일정은 AI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발전 시설이 2027년 착공 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수전해 플랜트 역시 2027년 착공해 2029년 1차 완공 이후 단계적으로 용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는 2028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혁신 성장 거점 구축이 로봇과 AI 기술 혁신, 수소 에너지 생태계 확대를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 9조원 규모의 투자가 본격화되면 약 16조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함께 직·간접적으로 약 7만1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기준으로 산출된 수치다.

현대차그룹의 투자로 새만금을 중심으로 로봇, AI, 수소 에너지 등 첨단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산학 협력 확대를 통해 유입되는 인재들이 서남해안권의 장기적인 혁신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기술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미래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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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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