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배스킨·쉑쉑에 에그슬럿도 대박?…SPC, 프랜차이즈 사업 전략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88년 파리바게뜨로 시작…관련 계열사 매출 상승세
꾸준한 도전으로 트렌드 읽어…'파인 캐주얼' 시장 집중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SPC그룹이 프랜차이즈 사업 포화 속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PC는 오는 10일 미국 내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을 오픈한다. 오랜 시간 운영해 온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의 선방과 '쉐이크쉑' 활약에 힘입어 '에그슬럿'까지 들여오면서 프랜차이즈 사업 반경을 넓히고 있는 것.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해 새 분야에 '도전'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1980년대부터 시작…파리크라상·비알코리아 매출 상승세

SPC그룹은 삼립식품 고(故) 허창성 창업주의 차남 허영인 회장이 2004년 삼립식품과 샤니,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을 묶어 출범한 회사다. 삼립식품 계열사 샤니 대표일 때부터 프랜차이즈에 관심을 보였던 허 회장은 1988년 파리바게뜨 1호점을 론칭하며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섰다.

파리바게뜨가 성공적으로 안착한 후에는 아이스크림(배스킨라빈스), 도넛(던킨), 음료(파스쿠찌·잠바주스) 등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 결과 현재 SPC는 2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중 가장 많은 점포를 둔 브랜드는 파리바게뜨(약 3400개)며 배스킨라빈스(약 1500개), 던킨(약 700개), 파스쿠찌(약 500개)가 그 뒤를 잇는다.

매출도 나쁘지 않다.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성장세다. 특히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 중인 파리크라상과 배스킨라빈스 등을 운영 중인 계열사 비알코리아는 꾸준히 매출이 오르고 있다. 실제 파리크라상은 2017년 3조5827억원에서 지난해 4조3345억원으로, 비알코리아는 같은 기간 5231억원에서 6246억원으로 매출이 올랐다. 

◆"영원한 캐시카우 없어"…성장 동력은 '도전'

업계에서는 SPC가 이처럼 매장 사업을 유지,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상품 신선도 유지를 위한 철저한 제품 관리 ▲검증된 상권을 찾아내는 상권 분석 능력 ▲소비자들의 변화를 빠르게 읽는 능력 등을 꼽는다.

하지만 SPC가 생각하는 가장 큰 경쟁력은 '도전'에 있다. SPC 관계자는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 비알코리아의 배스킨라빈스처럼 계열사마다 주력하는 매장 사업이 있다. 하지만 특정 브랜드가 언제까지 캐시카우(확실한 돈벌이가 되는 사업)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렇기 때문에 고급 상권에 들어가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라며 "일종의 테스트다. 이런 시도를 바탕으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등을 파악하고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 방향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SPC는 '파리크라상' '패션5'로 하이엔드(성능 또는 가격이 높은 제품) 베이커리 시장에 발을 들였고 '커피앳웍스'로 스페셜티 커피(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 평가 점수가 80점 이상인 커피) 시장, '피그인더가든'으로 샐러드 시장에 도전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코엑스에 위치한 에그슬럿 1호점 [사진=SPC그룹] 2020.07.08 jjy333jjy@newspim.com

◆이번엔 '파인 캐주얼 다이닝'…허희수 전 부사장 부재 영향 줄까

최근 집중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은 '파인 캐주얼(합리적 가격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시장이다. SPC는 앞서 '퀸즈파크' '라그릴리아'로 이 시장의 문을 열었다. 2016년 들여온 쉐이크쉑으로는 괄목할만한 성과도 냈다. 쉐이크쉑 매장은 4년 만에 12개로 늘며 국내 프리미어 버거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에그슬럿 론칭 역시 파인 캐주얼 시장 확대 연장선상에 있다. SPC는 5년 안에 5개 점포를 추가로 열어 이 시장을 이끄는 동시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려는 허희수 전 SPC 부사장의 부재다. 허영인 회장의 차남인 허 전 부사장은 파인 캐주얼 시장 확대에 앞장서며 쉐이크쉑 론칭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이다. 에그슬럿도 허 전 부사장이 공을 들인 브랜드. 그러나 허 전 부사장이 대마 흡입 혐의로 구속,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론칭에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허 전 부사장이 에그슬럿 론칭을 간접 지원한 걸로 알려진 만큼 향후 에그슬럿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도움을 줄 거란 시선도 나오고 있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사진
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