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학원 확진자 재학 3개교 1325명 전원 '음성'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87일만에 대구지역 연기학원 등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4명이 한꺼번에 발생하는 등 두자릿수를 넘어서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4일 대구지역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4일 오전 0시 기준 전날과 동일한 6924명을 유지했다.
대구시와 방역.교육당국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코로나19 선별검사[사진=뉴스핌DB] 2020.07.04 nulcheon@newspim.com |
이날 대구시 등에 따르면 연기학원 확진자가 재학 중인 남산고,성서고, 예담학교 등 지역 내 3개 고교 학생과 교직원 132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3일 경명여고 3학년 219명과 교직원 41명 등 260명을 상대로 선별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일 연기학원을 다닌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양성 확진판정을 받자 등교중지와 함께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고3 학생 219명과 교직원 41명 등 26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또 최근 부모와 제주 여행을 다녀온 유가초등학교 3학년 학생 확진 관련, 등교중지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 62명을 상대로 한 전수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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