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가 클라우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부터 '카카오 i클라우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카카오는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오 10년의 데이터 구축·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클라우드 솔루션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카카오가 클라우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캡쳐=카카오i클라우드] 2020.07.02 yoonge93@newspim.com |
카카오 i클라우드는 ▲개발자들을 위해 자동화·최적화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컨테이너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앱 엔진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메이커'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카카오는 i클라우드를 통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카카오는 데이터센터가 없어 당분간 타사 데이터센터에 입주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개시할 전망이다.
카카오 측은 "중장기적으로 데이터센터 등 자체 인프라를 보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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