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카카오페이, 7월 디지털손보사 예비인가 신청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3:22

최종수정 : 2020년07월03일 07:08

'단독' 법인 설립 추진...본인가는 내년 초 예상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카카오페이가 이르면 이달 디지털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금융당국에 신청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삼성화재와 합작사 설립을 기획했지만 의견 차이로 합작사가 무산되고 단독으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예비인가가 늦어져 본인가는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2일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가급적 이달 중 금융당국에 예비인가를 신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카카오페이 로고 2020.07.02 0I087094891@newspim.com

현재 카카오페이는 예비인가 신청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법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예비인가를 신청 받은 후 2개월 이내에 인가 여부를 심사한 후 통지해야 한다. 또 예비인가를 획득하면 6개월 이내에 본인가 신청이 이뤄지고 1개월 이내에 다시 인가 여부를 알려야 한다.

만약 이달 예비인가를 신청하면 9월에 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이후 본인가를 위한 준비가 최소 1~2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다시 본인가를 획득하기 위해 최소 1개월 가량의 시간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첫 디지털손보사인 캐롯손보는 지난 2018년 12월 예비인가 신청 후 약 2개월 후인 2019년 1월 예비인가를 받았다. 이후 6개월 후인 2019년 7월 본인가를 신청, 2019년 10월 획득했다. 본인가 획득 후 첫 상품 판매는 올해 1월에 진행됐다.

이처럼 캐롯손보의 선례를 볼 때 카카오페이의 디지털손보사 설립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당초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던 삼성화재와 전략 문제로 갈등, 지난달 합작사 설립이 무산되면서 예비인가 신청도 늦어졌다. 카카오페이는 기존 손보사와 합작사 설립 추진에서 단독 설립으로 방향을 바꿨다.

카카오페이가 준비하는 상품은 생활밀착형 보험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당분간 자동차보험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는 카카오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가 보험업에 진출하기 위한 예비인가 신청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년 초에 어떤 상품으로 시장에 뛰어들지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