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은행은 글로벌 조선업황 부진과 경색된 금융시장에 '코로나19'의 여파가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업체인 '대한조선(주)'에 운영자금 212억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8월에는 2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으로 전체 규모는 422억원에 이른다.
업무협약식 [사진=광주은행] 2020.06.22 yb2580@newspim.com |
대한조선은 지난 1987년 9월 30일 설립돼 전남 해남에 본사를 두고 국내·외에서 중형탱커선 등 선박을 수주·건조하는 업체다.
이번 운영자금 지원은 대한조선(주)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지급보증했고, 현재 선박 20척을 건조하는데 소요되는 원재료구입 등 운영자금에 충당할 예정이다. 이는 추후 선박인수대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에 적기에 자금을 수혈함으로써 기업운영을 원활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전남·광주 대표은행으로서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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