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신안군이 7월 13일부터 8월 16일까지 13개소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 여름 개장할 해수욕장 중 관광객이 많이 찾는 증도 짱뚱어, 임자 대광, 자은 백길 해수욕장에 대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신안군 자은면 백길 해수욕장 현장방문 [사진=신안군]2020.06.18 kks1212@newspim.com |
'해수욕장 예약제'는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이용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제안된 정책이다.
방문객과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지정된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등을 거친 후 입장할 수 있고, 이용객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2m 거리 확보) 등 해수욕장 지침에 따라 이용해야 한다.
신안군 해수욕장 방문을 원하는 관광객들은 '바다여행' 누리집(www.seatour.kr)을 이용해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다.
신안군이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해수욕장 중 증도 짱뚱어 해수욕장은 증도 명물인 짱뚱어 다리를 도보로 걸으며 다양한 갯벌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백사장을 보유하고 있고, 자은 백길해수욕장은 천사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박효성 신안군 안전건설과장은 "새로 도입되는 예약제로 인해 피서객들이 다소 불편을 느낄 수 있으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청정지역 신안군만이 가지고 있는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해의 해양관광 자원을 통해 힐링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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