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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신한류' 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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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류의 확산으로 해외에서도 우리 콘텐츠를 불법복제하고 무단배포하는 등 저작권 침해 문제가 심각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7일 한류 콘텐츠와 그 파생상품의 대한 해외의 지식재산 침해 문제를 공론화하고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를 개최했다.

지난 10월에 발족한 '해외저작권보호협의체'를 확대한 이번 협의체는 문체부를 비롯한 6개 정부부처(문체부, 외교부, 법무부, 산업부, 경찰청, 특허청)와 공공기관, 15개 민간 권리자 단체가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7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신한류 확산을 위한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6.17 89hklee@newspim.com

소통 창구 분산의 불편함을 토로했던 콘텐츠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협의체를 확대한 이번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에서는 문화콘텐츠 분야 저작권과 산업재산권을 모두 논의했다. 뽀로로 애니메이션 불법 복제는 저작권, 가짜 인형 제작은 산업재산권 문제다.

특히 경찰청과 특허청도 협의체에 새롭게 참여해 외국 경찰과의 공조수사 및 인터폴 연계에 나서 한류콘텐츠 보호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문체부와 경찰청은 지난 1월 호주에 거주하는 저작권 사범에 대해 최초로 적색수배를 내렸으며 침해사이트 합동 단속으로 지난해에만 사이트 운영자 19명을 검거한 바 있다. 특허청 역시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산업 재산권을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한류콘텐츠 보호를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문체부는 외교부, 산업부 등과 협업해 현지에서 직접 대응할 수 있는 각 부처 해외지사 간 네트워크도 강화할 예정이다. 문체부 산하 재외문화원 및 홍보관(32개국 42개소), 저작권해외사무소(4개국)와 외교부의 지식재산권 중점 공관(40개소), 특허청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8개국 15개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지식재산 침해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세종=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2019.12.12 alwaysame@newspim.com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차원의 침해 대응 지원이 필요한 상황과 관련해 비대면 경제에서 해외에서의 지식재산 침해 문제, 한류콘텐츠 온라인 불법 유출 대응 등 2개 안건을 상정했다. 참석자들은 해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한국 영화, 게임, 방송 및 아이돌 팬 상품, 캐릭터 상품 등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 지식재산 침해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0월 '해외저작권보호협의체'에서 논의됐던 중소기업 침해 대응 비용 지원(해외저작권보호이용권) 및 해외저작권사무소 증설 등을 예산당국과 협의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5월 저작권업계 간담회에서 건의됐던 한국영화 복제방지 워터마크 시범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와 협업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해외 저작권 침해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업계 사례도 공유했다. 러시아, 뉴질랜드 등에서 극장 개봉 전 유출된 홍상수 감독의 '도망친 여자'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발 빠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했고 이창동 감독의 '버닝' 또한 불법 영상을 삭제함으로써 미국 내 불법유통 확산을 막았다.

'미르의 전설2'를 제작한 게임회사 위메이드는 중국회사 지우링의 저작권 침해에 대해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와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를 통해 분쟁을 해결했다. 이 사례가 전통적인 소송에 비해 비용과 시간 부담이 적은 대체적 분쟁해결제도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문체부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와 함께 진행하는 조정 지원 사업(대체적 분쟁 해결제도의 일환)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 콘텐츠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18년 콘텐츠 수출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고,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 9.1%를 기록했다. 전 산업 평균(5.4%)의 두 배를 웃도는 성장률을 보이면서 명실상부한 미래 성장 동력임을 입증한 셈이다. 콘텐츠 산업의 경제적 기반인 저작권 수출 역시 지난 8년간(2011~2018년) 28.5%씩 성장하며 지식재산권 중 유일하게 무역수지 흑자를 창출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20. 3. 24.)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무역수지 흑자는 처음으로 2조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의 도래로 콘텐츠 및 저작권 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은 "저작권과 산업재산권은 한류 콘텐츠를 산업화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필수적인 요소로,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할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유관 공공기관, 민간 협회·단체와 함께 해외에서 우리 콘텐츠를 보호하고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는 신한류 확산을 위한 콘텐츠 분야 지식재산 보호 전반에 관한 정례회의체로 반기별로 개최, 침해 현황 파악과 공동 대응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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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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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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