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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 '동상이몽2' 하차…"우리 부부 삶 이해해줘 감사"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0:2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하차했다.

진태현은 15일 SNS에 "1월 셋째 주에 시작해서 6월 셋째 주에 떠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아내 박시은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진태현은 "6개월간 정말 행복했다. 넘치는 관심 응원 모두 감사하다"라며 "우리 부부의 삶을 이해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인정해주셔서 더욱 힘을내고 연기든 예능이든 제가 필요한 무대라면 어디에서든 유쾌함으로 열정을 다하는 배우, 연예인으로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그러면서 "잠시 숨을 고르는 마지막 방송이 오늘입니다"라며 "끝까지 저희와 함께 '동상이몽' 시청해주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2020.06.16 jyyang@newspim.com

이날 방송에서 진태현은 박시은에게 직접 요리한 북경오리를 배달해주고, 커플링 이벤트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감동한 박시은은 "내 남편이 되어줘서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진태현은 손편지에서 결혼 5주년을 언급하며 "항상 즐겁고 웃게 해줄게.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겠지만 나에겐 단 한명의 여자임을 잊지 말고 언제나 존경하고 사랑해. 당신의 허니, 길잡이 이자 지킴이 진태현"이라고 적어 안방에 감동을 안겼다.

박시은은 "가족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남편 너무 수고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태현은 "스태프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형, 누나들이 보고 싶을 것 같다"면서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 1월부터 '동상이몽2'에 출연해 입양한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남들과는 다른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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