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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실리콘밸리] 올해 테크 공룡들의 행사 키워드는 공짜·선물·주방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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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 2020, 올해 16배 참가자 역대 최대 규모
애플, WWDC도 무료 온라인 행사 전환
당분간 온라인 행사가 주를 이룰 듯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몇 백만원이 넘는 행사가 공짜, 양말과 도시락 선물, 주방에서 연설하는 CEO' 

이처럼 코로나 시대의 테크 행사는 이전에 보지 못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원래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IT 기업들은 매년 봄 신제품과 미래 비전을 발표하기 위해 전세계 개발자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3~4월쯤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MS, 구글, 애플 순으로 열린다. 

마이크로소프트 CI [제공=마이크로소프트]

최근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연례 개발자대회인 '빌드(Build) 2020' 가 화제였다. 이 행사는 시애틀에서 열려온 연례 개발자대회로 300만원 정도의 참가비에도 늘 티켓이 조기 매진된다.  MS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과감히 무료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다. 이 소식에 전 세계에서 10만명 이상이 한꺼번에 등록했고, 작년 참가자(6000명)의 16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깜짝 선물'을 보냈다. 행사 1주일 전쯤 조기 등록자 수천 명에게 도시락통과 양말, 기념 스티커, 출입 배지가 담긴 선물을 택배로 보냈다. 집에서 이 양말을 신고, 목에 출입증도 걸고, 도시락통에 밥 먹으며 실제 행사에 참가하는 것처럼 기분을 낸 것이다. 이에 행사 당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양말을 신고 행사를 지켜본다는 '인증 사진'이 쏟아졌다.

지난해 티켓 가격이 195만원이던 애플도 연례 개발자대회 WWDC를 다음 달 무료 온라인 행사로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대신 실리콘밸리 지역 경제를 위해 100만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그래픽처리장치(GPU) 선두업체 엔비디아는 지난 14일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기조연설 장소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젠슨 황 CEO의 집 주방이었다. 황 CEO 뒤로 오븐과 색색깔 뒤집개, 소금·후추통이 적나라하게 보였다.

또 연설 도중 "여기 내가 요리해둔 게 있다"며 오븐을 열고 올해 신제품을 꺼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가 대거 취소됐다. 1월 소비자가전박람회(CES)는 예정대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지만,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던 2월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MWC)가 취소됐다. 이후 대부분의 IT 관련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기 떄문이다.

이 때문에 IT 기업들은 또 콘퍼런스나 제품 출시 행사 등 제품 홍보와 고객 확보에 핵심으로 여겨져 온 행사들을 가상공간에서 개최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시도중이다. 이에 많은 개발자가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행사의 높은 문턱이 코로나 덕분에 낮아지고 있다. 시간·공간·비용 제약 없는 무료 온라인 행사가 코로나 이후에도 '뉴 노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낮은 비용으로 더 많은 개발자들을 끌어 모을 수 있기 떄문이다. 

향후 '무료', '온라인'이라는 파격은 향후 온라인으로 정례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MS는 디지털 경험 확산을 위해 2021년 7월까지 모든 오프라인 이벤트를 취소했다"며 "향후 MS의 미래 계획은 온라인으로 제시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동안 미래기술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이벤트 성격이 강했던 개발자회의가 앞으론 이름에 충실한 '전문가 행사'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CNBC는 "전략이나 큰 그림보다, 개발자 중심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다룰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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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마스터스 2연패 위업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거스타의 신은 로리 매킬로이의 역사적인 마스터스 2연패를 허락했다. 매킬로이는 수많은 골프 명인들조차 커리어 내내 한 번 입기도 벅찼던 그린 재킷을 2년 연속 차지했다. 역대 마스터스 2연패의 주인공은 단 세 명뿐. 잭 니클라우스(1965·1966), 닉 팔도(1989·1990), 타이거 우즈(2001·2002). 우즈 이후 20년 넘게 끊겼던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마스터스 역사상 네 번째 레전드에 이름을 새겼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그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거센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6억원)다. 2년 연속 우승자가 같아 이날에는 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옷을 입혀주는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오거스타 내셔널의 프레드 리들리(오른쪽) 회장이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 매킬로이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그린 재킷 하나를 받기까지 17년을 기다렸는데…. 연속으로 받게 된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소감을 말한 매킬로이는 "골프는 모든 스포츠 중 멘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4라운드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렵다"며 "경기 중 부모님 생각이 몇 번 났지만 '아직은 아니야'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지난해 부모님이 현장에 오시지 않았고 이 때문에 내가 우승했다고 믿으시더라. 겨우 설득해 부모님을 모시고 왔는데, 부모님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서 다행"이라며 웃었다. 우승을 확신한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파4) 파 퍼트가 홀 바로 옆에 멈췄을 때 그린 뒤에 있던 가족이 보였다"며 "'또 해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보다 격한 감정이 솟구치지는 않았지만, 더 큰 기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가장 긴장했던 순간에 관해선 "18번 홀 티샷을 친 뒤 공을 찾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2라운드까지 2위와 6타 차 앞서며 대회 2연패에 근접했던 매킬로이는 무빙데이에서 1오버파를 치며 세계 3위 캐머런 영(미국)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 우승 향방은 짙은 안갯속에 빠졌다. 이날 최종일의 승부는 세계 톱랭커들이 다투는 명승부가 연출되며 패트론의 눈을 즐겁게 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는 지난해 연장패로 눈물을 삼켰던 세계 9위 저스틴 로즈와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노린 세계 1위 셰플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11언더파 공동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는 3번홀 첫 버디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4번홀(파3)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곧바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한 홀 만에 2타를 잃으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고 혼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승부는 결국 '아멘 코너'에서 갈렸다. 11번홀(파4)에서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위기를 넘긴 매킬로이는 12번홀(파3)에서 홀 왼쪽 2m 남짓에 붙인 티샷으로 버디를 낚아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13번홀(파5)에선 그린 뒤 러프에서 과감히 퍼터를 꺼내 세 번째 샷을 3m 안쪽에 세웠다. 이 버디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2타 차로 달아났다. 3라운드에서 아멘 코너에서만 3타를 잃어 공동 선두를 허용했던 악몽을 최종일 같은 구간에서 만회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가장 위협적인 추격자였다. 6번부터 9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한때 12언더파 단독 선두까지 치고 나갔다. 그러나 11·12번홀 연속 보기로 다시 2타를 잃으면서 아멘 코너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기 막판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지만 벌어진 간격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셰플러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압박했지만 리더보드 맨 위 이름을 뒤집기에는 한 타가 모자랐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저스틴 로즈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워하며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셰플러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을 마치고 아쉬운 듯 모자를 벗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마지막까지 긴장은 이어졌다. 2타 차로 맞은 18번홀(파4)에서 매킬로이의 티샷은 오른쪽 나무 아래 거칠게 빨려 들어갔다. 숲을 통과해야 하는 난감한 라이였지만 그는 8번 아이언을 쥐고 과감하게 그린을 향했다. 두 번째 샷은 그린 왼쪽 벙커에 빠졌고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 4m 지점에 올린 뒤 침착하게 투 퍼트 파로 마무리했다. 우승 퍼트가 홀에 떨어지는 순간, 오거스타를 가득 메운 갤러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로리'를 연호했다. [오거스타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매킬로이가 13일(한국시간)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일 18번 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환호하는 패트론을 향해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6.4.13 psoq1337@newspim.com 매킬로이는 지난해 17번째 도전 끝에 마스터스를 처음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1년 전 18번 그린에서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던 그는 같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 그린재킷을 차지했다. "한 번 우승하면 두 번째는 조금 더 쉬워질 것"이라던 그의 말은 아멘 코너를 넘어 역사를 다시 쓰는 순간 현실이 됐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킨 그는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리더보드 꼭대기 자리를 내주지 않아 2020년 더스틴 존슨 이후 6년 만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자신의 시대를 증명했다. 영과 러셀 헨리(미국), 로즈, 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 콜린 모리카와, 샘 번스(이상 미국)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7위, 맥스 호마,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를 합해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46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2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92타로 47위를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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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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