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여기는 실리콘밸리]보안 논란에도 1억명 '주머' 늘린 '줌 CEO 클라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 이전 사용자 1000만→코로나 이후 3억명
새로운 버전 5.0 공개…보안 기능 강화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상대방보다 더 많은 노력으로 핸디캡을 극복한다'

에릭 위안 화상회의 서비스업체 줌(ZOOM)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최고경영자(CEO)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다. 전세계적으로 '줌 아웃'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화상회의 솔루션에 뛰어들었지만, 줌은 최근 보안·유출 논란에도 불구하고 1억명의 '주머(줌을 쓰는 세대)'를 더 늘렸다. 에릭위안 CEO가 보안에 '올인'하겠다고 밝힌지 20일만이다.

이 같이 줌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에릭위안의 발빠른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의 즉각 사과부터 소통과 대처능력까지 실리콘밸리 리더십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줌 CEO 위안정(에릭위안) [사진=바이두]


23일(현지시간) 4월 21일 기준으로 3억 명 이상이 줌의 주력인 비디오컨퍼런싱(화상회의) 앱을 사용한 것으로 밝혔다. 지난 1일 2억 명 안팎에서 1억명 급증한 수치다.

에릭 위안 줌 CEO는 웨비나(인터넷 세미나)에서 "명확히 줌 플랫폼은 이런 시련의 시기에 사랑하는 고객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가치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 세계 많은 기업, 병원, 교사, 고객 등의 신뢰를 지속해서 얻을 수 있게 돼 흥분되고 영광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전까지 줌은 기업들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 주로 사용돼 가입자 수가 1000만 명 정도에 불과했다. 줌의 보안 논란으로 일부 기업과 학교 교육구 등이 줌 앱을 떠났지만, 줌의 성장세는 이어졌고 주가도 치솟았다. 줌 주식은 올해만 보면 거의 두배가 됐다.

이같은 위기를 기회로 되살린 에릭 위안 줌 CEO의 리더십에 있다. 그는 줌 보안문제가 불거지자 보안 및 사생활 보호 문제에 대해 지난 2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후 줌은 지난 1일부터 90일 동안 내부 인력을 모두 보안 업그레이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발빠른 인정과 사과, 그리고 대처까지 불과 며칠 걸리지 않았다.

이후 그는 그 결과물로 새로운 버전 줌 5.0을 공개했으며, 뛰어난 행동력이라는 평가 받고 있다. 줌 사용자를 신고하거나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중국 등을 거치지 않도록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만들었으며, 호스트 회의 메뉴에 '보안' 아이콘을 추가한 것이다. 또 강력한 호스트 제어(사용자 신고(Report a User) 기능 추가와 회의 암호수준 및 기본 적용(회의 암호를 기본 설정)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에릭은 "줌의 90일 계획에서 이번 단계에 도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줌은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개발해왔다. 가장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확고한 집념으로 사용자의 신뢰를 얻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줌은 소통면에서도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매주 웨비나를 열어 CEO부터 보안 임원이 나와 Q&A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보안 기능을 업그레이드를 설명는 장을 연 것이다.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외부 기관에서도 평가를 받아 객관성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국 출신인 에릭 위안은 1997년 미국에 처음 건너갔다. 부족한 영어실력 탓에 비자 발급만 8번을 거절당했을 정도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22년 만에 수 조원의 개인 자산을 보유한 억만장자로 거듭났다.

에릭 위안 CEO는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실리콘밸리의 2년차 스타트업 웹엑스(WeBex)에 입사한 뒤 이 회사를 2007년 인수한 미국 시스코의 웹엑스 사업부 총괄 임원 자리까지 올랐다. 그러나 임원 자리를 두고 2011년 시스코를 나왔다. 당시 고객을 위한 제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여기고 줌을 창업을 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