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설유치원 교사 A씨, 4월 완치 퇴원후 13일 재확진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서울 강남구 대왕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3일 강남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4월 완치 퇴원한 유치원 교사 A(28) 씨가 이날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영동일고등학교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
A씨는 3월 12일 확진 판정 후 4월 12일 퇴원했다. 이후 2주간의 격리기간을 갖고 같은 달 27일부터 출근해 약 10일간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기간 동안 학교와 유치원은 개학 전이었지만 돌봄교실을 운영 중이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유치원생과 직원 등 총 4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지만, 가족 중 한 명이 병원에 입원해 병문안을 갔다가 재검사를 받고 이날 최종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이날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학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개학을 일주일씩 미룬 상태다. 고3은 오는 20일, 고2·중3·초1~2학년·유치원은 20일에서 27일로, 고1·중2·초3~4학년은 27일에서 다음달 3일로, 중1·초5~6학년은 다음달 1일에서 8일로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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